Ⅰ. 서론
최근 5년간(2018-2022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 인 인구 비율은 2018년 대비 3.2%p 증가하여 2022 년 18.0%에 달하였으며(KOSIS, 2025), 2017년 고령 사회(14.0%)로 진입한 이후 고령화 속도는 더욱 가 속화되어 2024년에는 초고령사회(20.0%)에 도달하 였다[1]. 인구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은 만성질환의 유병률 증가와 함께, 노인성 질환 전반에 걸친 사 회적, 의료적 부담을 심화시키고 있다. 피부질환 또한 노인 인구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보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피부는 노화 과정에서 구조적, 기능적 변화가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 기관으로,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미용적 문제를 넘어 만성적 가려움, 감염 위험 증가, 상처 치유 지연, 사회적 위축 등 다양 한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피부 건조증은 노년층 에서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노화로 인한 피지선 기능 저하와 피부 장벽 약화는 건조증과 가려움증의 빈번한 발생을 초래한다[2]. 만성질환 을 동반한 노인의 경우 그 증상이 더욱 심화되는 경향을 보인다[3].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21)에 따 르면 피부 건조증 진료 인원은 2016년 약 24만 명 에서 2020년 약 38만 명으로 5년간 1.5배 이상 증 가하였고, 총 진료비는 같은 기간 44억 원에서 79 억 원으로 1.8배 증가하였다. 또한, 2020년 기준 피 부 건조증 진료 인원 중 60세 이상이 29.3%를 차 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4].
이처럼 노화와 함께 피부 건조증의 유병률 및 관련 경제적 부담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 다.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은 태선화나 이차 감 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5], 보습제 도포 가 일차적 치료로 권장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의 의학적 치료 제 처방이 필요하며[6], 이들 약제는 노년층에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항히스타민제는 심한 진정(sedation)을, 스테 로이드제는 피부 위축 및 건조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7]. 이에 따라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 보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 다. Szczepanoska et al.[8]는 보습제의 사용이 피 부 건조, 가려움, 피부염 증상을 개선하고 국소 스 테로이드 사용량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하였다. Joshi[9]는 보습제의 적용이 피부 수분 손실을 줄이 고 장벽 손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최근에는 피부에 유익한 천연 미네랄 성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사 해염(Dead Sea Salt)이 주목받고 있다. 사해염은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 보습과 장벽 회복 효과에 대한 가능성이 해외 선행 연구 에서 제시된 바 있다. 일반 해수보다 5배 이상 높 은 염분을 함유한 사해염은 염화마그네슘, 염화칼 슘, 염화칼륨, 브롬, 황산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표피 성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10], 항염증 및 면역 조절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 건선, 아토피 피부 염, 접촉성 피부염 등 만성 피부 장벽 손상에서 사 해 온천요법의 유효성이 보고되었고[10], 마그네슘 이 풍부한 사해염 목욕은 아토피 건성 피부의 장 벽 기능 향상과 보습력 개선, 염증 감소에 효과적 임이 확인되었다[12]. 또한 소아 기저귀 피부염 치 료에서도 마그네슘 2% 함유 크림의 국소 적용 시 염증 회복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 다[13]. 국내 연구에서도 사해염 함유 보습 크림이 아토피 환자 건조증과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 고[14], 동물실험을 통해 세라마이드와 유사한 피 부 장벽 회복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사해염과 세라 마이드를 혼합 사용 시 회복률이 더 높아 임상적 적용 가능성이 제시되었다[9].
선행연구를 종합해 보면, 사해염에 함유된 다양 한 미네랄 성분 중 특히 마그네슘이 피부 장벽 회 복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에 따라 피부 개선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있다[9][10][11][12][13][14]. 이들 대다수의 연구 는 마그네슘이라는 포괄적 용어로 기술하고 있으 나[12][13], 실제 화장품 원료로 적용되는 것은 피 부 흡수율이 높고 안정성이 우수한 염화마그네슘 이다[20][30]. 이에 이 연구에서는 염화마그네슘을 주요 성분으로 포함한 제형을 사용하였으며, 이를 ‘염화마그네슘 함유 보습 크림’으로 명명하였다. 구 체적인 성분 표기는 이 연구의 차별성과 기여 범 위를 분명하게 하기 위함이다.
비록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사해염의 피부질환 개선 효과가 보고되었으나, 주로 젊은 세대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고 주요 성분인 염화마그네슘을 함 유한 보습 크림의 효과를 노인 피부 건조증에 한 정하여 분석한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노화에 따른 생리적 피부 변화로 인한 만성적인 건조와 가려움 은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과는 구별되므로 이에 특화된 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이 연구는 노인의 피부 특성과 증상에 초점을 두고 염화마그 네슘 함유 보습 크림을 적용함으로써, 그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피부 관리 실태를 파악한다.
둘째, 연구 대상자의 가려움 정도 및 주관적 피 부 증상 변화를 분석한다.
셋째, 연구 대상자의 피부 산성도(Potential of hydrogen), 피부 수분함유량(Skin hydration), 표피 수분손실량(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 등 피부 생리학적 지표의 변화를 측정하여, 보습제의 기능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및 연구 대상
1) 연구 설계 및 연구 윤리
이 연구는 노인의 피부건강에 대해 염화마그네 슘 함유 보습 크림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 한 중재 실험 연구로 설계되었다. 대상자의 오른쪽 종아리를 실험 부위, 왼쪽 종아리를 대조 부위로 지정하고, 실험 부위에는 염화마그네슘 함유 보습 크림을, 대조 부위에는 염화마그네슘이 제외된 동 일 제형의 보습 크림을 동일한 용량으로 도포하였 다. 연구 대상자의 개인차를 통제하고 피부 반응 비교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split-body design을 적용하였으며, 이는 Goh et al.[25]의 연구에서도 유효한 비교 방식으로 활용된 방법이다. 그러나 양 측 부위가 동일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을 경우 결 과 해석 시 편향이 발생할 수 있는 한계[17]를 최 소화하기 위해 도포 부위를 노출이나 단독 사용될 가능성이 적은 종아리로 지정하였다.
연구는 단일 맹검(single-blind) 방식으로 수행되 어 피험자(연구 대상자)는 도포되는 크림의 종류를 알지 못하도록 하였다. 도포자(요양시설 의료종사 자) 역시 두 크림이 동일한 외관과 제형으로 구분 된 용기에 담겨 제공되었기 때문에 구별이 어려운 상태에서 중재를 수행하였다. 다만, 실제 도포 과 정에서 제형 간 질감 차이를 인지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평가자(연구자)만이 실험 및 대조 부위 정보를 인지한 상태에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모든 피험자에게 동일한 프로토콜에 따라 1일 2 회, 양측 종아리의 동일한 위치에 크림을 도포하였 고, 국소 적용제의 특성상 전신적 영향이 미미하다 고 판단하여 좌우 부위 배정은 무작위화하지 않았 다. 사전 조사에서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피부 관리 실태, 가려움 정도를 설문조사하고, 피부 산 성도, 피부 수분함유량, 표피수분손실량은 기기를 통해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양측 부위의 사전 동 질성은 사전 측정값에 대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 시하여 검증하였다. 중재 이후 2주차 및 4주차에 동일한 항목을 반복측정하여 시간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였다<Figure 1>. 이 연구는 연구자가 소속된 Y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승인번 호:7002016-A-2022-022-01).
2) 연구 대상 및 기간
이 연구의 대상자는 대구 지역 내 4개 요양원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 노인으로, 피부 건조 및 가려움 증상이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를 선 정하였다. 인지 기능 저하로 의사 표현이 불가능한 자, 급성 피부 감염이 있는 자, 화장품 또는 기타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자, 최근 1개월 이내 피부과 치료를 받은 자는 제외하였다.
연구 목적과 절차는 요양원 대표 및 책임자에게 사전 설명 후 승인을 받은 뒤, 의료 종사자가 대상 자에게 연구 목적과 진행 절차를 설명하고 자발적 으로 참여에 동의한 경우에만 참여하도록 하였다. 표본 크기는 G*Pow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반복측정 분산분석에 필요한 표본 크기를 계산하 였으며, 효과크기(effect size) .80,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80으로 설정한 결과 최소 표본 수는 26명으로 산출되었다. 중도 탈락자 및 자료 미비 등으로 인한 약 2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최종 표 본 크기는 34명으로 결정하였으며, 각 대상자 에 대해 좌우 종아리를 실험 및 대조 부위로 구분하 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연구는 2022년 9월 26일부 터 2022년 11월 8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에는 2주간의 예비 실험이 포함되었다. 연 구 초기 총 42명이 참여하였으나, 코로나19 확진으 로 인한 코호트 격리(5명) 및 크림 도포 거부(3명) 로 총 8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34명의 자료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2. 연구 방법
1) 실험 방법
(1) 실험 재료
실험에 사용된 재료는 사해염과 세라마이드를 혼합한 크림의 피부 장벽 회복 효과를 보고한 선 행연구[9]를 참고하여 공통 성분과 함량을 수정·보 완한 후 ㈜에이징(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제조업 등록)에 의뢰하여 대조 크림과 실험 크림을 각각 제 조하였다. 대조 크림은 국제화장품원료집(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된 Glycerin, Ceramide(Hydroxypropyl Bisstearamide MEA, MacoCare) 등을 포함한 총 12종의 성분으로 구성하 였고, 실험 크림은 해당 대조 크림에 염화마그네슘 (Magnesium Chloride, Bio-Rom Laboratories, Israel) 을 추가하여 제조하였다<Table 1>. 두 크림 모두 사 용 전 중금속 및 미생물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 하였으며, 각각 적합 판정을 받았다(중금속: 대조 크 림 R20221012-0091, 실험 크림 R20221012-0092 ; 미생 물: 대조 크림 TDK-2022-005718, 실험 크림 TDK-2022-005717).
<Table 1>
Ingredient Composition of the Control and Experimental Creams (%, q.s. to 100)
| Experimental Materials | Ingredient Name | Content (%) | Experimental Materials |
|---|---|---|---|
| Control cream | Purified water | 68.1 | Experimental cream |
| Glycerin | 3.0 | ||
| Ceramide (Hydroxypropyl Bisstearylamide MEA,MacoCare®) | 1.0 | ||
| Allantoin | 0.1 | ||
| 1,3-Butylene glycol | 6.0 | ||
| Glyceryl stearate | 1.8 | ||
| PEG‒100 stearate | 1.0 | ||
| Squalane | 5.0 | ||
| Hydrogenated lecithin | 2.0 | ||
| Caprylic/Capric triglyceride | 2.5 | ||
| Camellia kissi seed oil | 1.0 | ||
| Vitis vinifera seed oil | 1.0 | ||
| Magnesium Chloride | 1.0 |
(2) 적용 부위 및 실험 방법
대조 크림과 실험 크림은 각각 2.2g씩 정해진 부위에 도포하였다. 도포 부위는 양쪽 종아리 복사 뼈에서 10cm 위 지점으로 지정하였으며, 오른쪽 종아리에 실험 크림을, 왼쪽 종아리에 대조 크림을 적용하였다. Lynfield & Schechter[15]에 따르면 성 인의 1회 평균 전신 보습제 도포량은 약 22g이며, 이를 노인의 체표면적을 고려하여 5등분하면 양쪽 종아리 부위는 총 4.4g으로 환산되며, 각 부위당 2.2g을 적용한 것이다. 이는 약 100원짜리 동전 크 기 정도의 양에 해당한다. 실험 기간 동안 대상자 들에게 크림 외의 보습 화장품, 복용 약물, 피부 치료제 사용을 제한하였으며, 도포는 의료 종사자 의 지도하에 하루 2회(아침과 저녁, 약 10시간 간 격) 동일한 시각에 정확한 용량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3) 설문조사를 위한 도구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는 대상 자의 일반적 특성, 피부 관리 실태, 피부 건조 증 상에 따른 가려움 정도, 주관적 피부 증상 변화로 구성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체중 등의 신체적 특성과 함께 목욕 횟수 및 시간, 보습제 사 용 여부 등 피부 건조 및 가려움과 관련된 생활 습관을 포함하여 총 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피부 관리 실태는 피부 건조 및 가려움 증상의 발현 시 기, 증상 개선 방법, 약물 복용 또는 연고 사용 경 험, 보습 화장품 사용 정도 등을 포함하여 총 6문 항으로 구성하였다.
가려움 정도는 Kim & Yoo[22]가 사용한 The Pruritus Score Scale을 참고하여 가려움의 정도 (severity), 부위(location), 빈도(frequency), 일상생 활 불편 정도의 4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주관적 피 부 증상 변화는 Cho[16]의 도구를 참고하여 수정 보완하였으며, 보습력, 각질, 거칠기, 가려움, 흉터 에 대해 각 2문항씩 총 10문항으로 구성하였고,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5 점=‘매우 그렇다’)로 평가하였다. 개별 문항별로 ‘그렇다’이상 응답자의 비율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시점(실험 2주, 4주차) 및 부위별 신뢰도 (Cronbach’s α)는 실험부위 2주차 .851, 대조 부위 2주차 .852, 실험 부위 4주차 .820, 대조 부위 4주 차 .831로 나타났다.
(4) 피부측정
피부 장벽 기능 회복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 해 피부 산성도, 피부 수분함유량, 표피수분손실량 을 측정하였다[18]. 모든 피부 측정은 연구자가 직 접 실시하였으며, 측정 전 해당 부위를 미온수로 세척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체적용시험 가이드 라인[20]에 따라 항온(20‒25℃), 항습(40‒60%)의 실내에서 20분간 적응 후 측정을 진행하였다. 또 한, 목욕이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어[18] 측정 당일에는 목욕을 금지하였다. 측정 장비는 비침습 적 방식의 피부 생리 측정기인 ㈜에피젬의 CMLC ‒TMLC(독일 Courage+Khazaka사 프로브 기반)를 사용하였다.
피부 산성도는 피부 장벽의 보호 기능과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생리 지표로, 적정 산성도(pH 4.5 ‒5.5)는 항균 피부 방어막 형성과 장벽 항상성 유 지에 필수적이며 알칼리화될 경우 피부 염증 및 건조 위험이 증가한다[21]. 측정 장비는 Skin-pH-meter(HI99181, HANNA, Italy)를 사용하 여 완충액이 채워진 프로브를 도포 부위에 수직으 로 접촉시켜 소수점 이하 두 자리까지 측정하였다.
피부 수분함유량은 각질층의 수분 상태를 반영 하는 지표로, 수분 함량이 저하되면 피부 표면에 미세한 비늘이나 균열 발생 및 가려움을 유발하므 로 피부 장벽 회복의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22]. 측정은 Corneometer(CMLC, ㈜에피젬, 한국)를 사 용하여 피부 표면의 정전용량(electrical capacitance)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는 피부에 접촉한 전극 간의 정전 용량을 측정하 여 수분 함량을 간접적으로 산출하는 방식이다. Hydration measurement 프로브의 탐침을 실험 및 대조 부위 피부에 수직으로 밀착시켜 각 부위에서 1분간 3회 반복측정한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측정 값(단위: Arbitrary Unit, AU)은 정전 용량과 비례 하며, 값이 높을수록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우수함 을 의미한다.
표피수분손실량은 표피의 수분 증발량을 계량화 한 것으로, 피부 장벽 기능 상태를 객관적으로 나 타내는 핵심 지표이다[27]. 피부 장벽 손상 시 수 분 증발량이 증가하여 피부 건조, 염증, 가려움 등 의 증상으로 이어진다. Open chamber 방식의 Tewameter(TMLC, ㈜에피젬, 한국)를 사용하여 원 통형 프로브를 피부 표면에 수직으로 밀착시켜 단 위 시간당 수분 증발량(g/h/㎡)을 측정하였다. 각 부위에서 1분간 3회 반복측정한 평균값을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수치가 낮을수록 피부 장벽 기능이 보다 잘 유지됨을 의미한다.
2) 분석 도구 및 분석 방법
자료 분석은 SPSS ver. 27.0 프로그램을 활용하 여 수행하였다. 자료의 정규성 검정 결과, 정규분 포 가정을 충족하였다. 분석 방법은 연구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피부 관리 실태, 주관적 피부 증상 변화는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둘째, 피부 산성도, 수분함유량, 표피수분손실량, 가려움 점수에서 실험 및 대조 부위의 평균 변화 차이는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으로 분석하 였다.
셋째, 양측 부위와 시점 간 변화 추세 및 교호 작용 효과(interaction effect)는 반복측정 분산분석 (Repeated Measures ANOVA)을 적용하였다.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으며, 95% 신뢰구 간을 기준으로 검정력을 확보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피부 관리 실태
연구 대상자 총 34명 중 여성은 30명(88.2%), 남 성은 4명(11.8%)이었다. 연령 분포는 84세 이하가 16명(47.1%), 85세 이상이 18명(52.9%)이며, 평균 연령은 83.2±7.5세, 평균 체중은 48.9±10.8kg이었다. 만성질환(복수응답 허용) 중 혈관 관련 질환(고혈 압, 고지혈증 등) 보유자는 25명(39.7%), 당뇨병 환 자는 9명(14.3%), 기타 질환은 29명(46.0%)으로 나 타났다. 일일 평균 수분 섭취량은 800mL 미만이 19명(55.9%), 800mL 이상이 15명(44.1%)이었고, 목 욕 빈도는 주 1-2회가 31명(91.2%)으로 가장 많았 다. 목욕 시 사용하는 세정제는 고체 비누 16명 (47.1%), 바디워시 18명(52.9%)이었으며, 소요 시간 은 10분 이하가 28명(82.4%)으로 가장 많았다. 또 한, 목욕 후 보습제를 항상 사용하는 대상자는 29 명(85.3%)이었다<Table 2>.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and Skin Care Habits of Participants (N=34)
*Multiple response data.
| Characteristics | Variable | Categories | N | % |
|---|---|---|---|---|
| General | Gender | Male | 4 | 11.8 |
| Female | 30 | 88.2 | ||
| Age | ≤ 84 years | 16 | 47.1 | |
| ≥ 85 years | 18 | 52.9 | ||
| M±SD | 83.2±7.5 | |||
| Weight (kg) | M±SD | 48.9±10.8 | ||
| Skin Care | Chronic diseases* | Vascular Conditions (Hypertension, Hyperlipidemia) | 25 | 39.7 |
| Diabetes Mellitus | 9 | 14.3 | ||
| Other | 29 | 46.0 | ||
| Daily water intake | < 800 mL | 19 | 55.9 | |
| ≥ 800 mL | 15 | 44.1 | ||
| Bath frequency | 1–2 times per week | 31 | 91.2 | |
| 2–4 times per month | 3 | 8.8 | ||
| Bath cleanser | Bar Soap | 16 | 47.1 | |
| Body Wash | 18 | 52.9 | ||
| Bath duration (minutes) | ≤ 10 | 28 | 82.4 | |
| 11–30 | 6 | 17.6 | ||
| Moisturizer use after bath | Always Applied | 29 | 85.3 | |
| Applied as Needed | 5 | 14.7 | ||
| Total | 34 | 100. | ||
2. 실험 전후 피부 변화
1) 피부 주요 생리 지표 및 증상 변화
실험 전후의 피부 산성도, 피부 수분함유량, 표 피수분손실량, 가려움증의 변화 분석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사전 측정값에 대한 실 험 부위와 대조 부위의 동질성 검증 결과, 양측 부 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크림 적용 전(T0), 2주 후(T1), 4주 후(T2)의 실험 부위와 대조 부위를 비교한 결과 피부 산성도는 T1, T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피부 산성도는 T1에서 대조 부위 6.07±0.24, 실험 부위 5.81±0.23로(p<.001), T2에서 대조 부위 5.89±0.20, 실험 부위 5.64±0.15로(p<.001) 보습 크 림을 적용한 이후 대조 부위에 비해 실험 부위에 서 적정 산성도 범위에 유의하게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부 수분함유량, 표피수분손실량, 가려움에서는 실험 부위와 대조 부위 간에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Table 3>
Changes in Skin pH, Hydration, TEWL, and Pruritus at Weeks 0, 2, and 4 (N=34)
Exp.=Experimental site; Cont.=Control site.
T0=Week 0; T1=Week 2; T2=Week 4.
* Paired t-test (t-test): comparison between Exp. and Cont.
† Repeated-measured ANOVA (interaction) : comparison between T0, T1 and T2.
| Parameter | Group | T0 | T1 | T2 | p-value† (Interaction Effect) | Mean Change Over Time | ||
|---|---|---|---|---|---|---|---|---|
| M±SD | M±SD | M±SD | T1-T0 | T2-T0 | T2-T1 | |||
| Skin pH | Exp. | 5.56±0.37 | 5.81±0.23 | 5.64±0.15 | <.001 (.038) | 0.26±0.43 | 0.09±0.41 | -0.17±0.22 |
| Cont. | 5.52±0.44 | 6.07±0.24 | 5.89±0.20 | 0.55±0.50 | 0.37±0.51 | -0.18±0.28 | ||
| .012 | .015 | .841 | ||||||
| p-value* | .663 (.726) | <.001 | <.001 | |||||
| Skin hydration | Exp. | 49.59±9.38 | 68.30±6.41 | 65.87±7.56 | <.001 (.940) | 18.72±10.17 | 16.29±9.25 | -2.43±7.90 |
| Cont. | 49.31±11.18 | 67.31±8.39 | 65.68±7.46 | 18.00±11.91 | 16.37±12.08 | -1.63±9.45 | ||
| p-value* | .845 (.912) | .409 | .841 | .791 | .975 | .707 | ||
| TEWL | Exp. | 9.46±2.2 | 8.94±2.77 | 8.69±1.77 | .310 (.053) | -0.52±1.75 | -0.78±2.20 | -0.26±2.99 |
| Cont. | 8.77±1.53 | 8.94±1.40 | 8.90±1.72 | 0.17±1.50 | 0.14±1.66 | -0.04±1.67 | ||
| p-value* | .037 (.135) | .994 | .330 | .084 | .057 | .708 | ||
| Pruritus | Exp. | 5.76±1.79 | 2.62±1.74 | 1.26±1.68 | <.001 (.647) | -3.15±1.58 | -4.05±2.27 | -1.35±2.01 |
| Cont. | 5.24±1.91 | 2.44±1.93 | 1.15±1.42 | |||||
| -2.79±1.92 | -4.09±2.18 | -1.29±2.32 | ||||||
| p-value* | .006 (.243) | .338 | .524 | .411 | .449 | .911 | ||
| Pruritus severity | Exp. | 1.97±0.63 | 0.71±0.46 | 0.38±0.55 | <.001 (.417) | -1.27±0.76 | -1.59±0.86 | -0.33±0.69 |
| Cont. | 1.79±0.64 | 0.76±0.61 | 0.35±0.49 | |||||
| -1.03±0.87 | -1.44±0.79 | -0.41±0.66 | ||||||
| p-value* | .032 (.255) | .488 | .661 | .028 | .463 | .636 | ||
| Pruritus location | Exp. | 1.59±0.7 | 0.82±0.63 | 0.35±0.49 | <.001 (.859) | -0.79±0.99 | -1.24±0.85 | -0.48±0.80 |
| Cont. | 1.44±0.7 | 0.68±0.53 | 0.26±0.46 | |||||
| -0.76±0.70 | -1.15±0.86 | -0.38±0.70 | ||||||
| p-value* | .058 (.392) | .096 | .422 | .913 | .672 | .576 | ||
| Pruritus frequency | Exp. | 1.47±0.51 | 0.79±0.55 | 0.35±0.49 | <.001 (.620) | -0.67±0.82 | -1.12±0.48 | -0.45±0.71 |
| Cont. | 1.32±0.53 | 0.68±0.59 | 0.35±0.49 | -0.65±0.73 | -0.97±0.58 | -0.32±0.73 | ||
| p-value* | .058 (.249) | .184 | 1.000 | .918 | .256 | .459 | ||
| Daily life discomfort | Exp. | 0.74±0.67 | 0.32±0.53 | 0.18±0.39 | <.001 (.905) | -0.42±0.83 | -0.56±0.75 | -0.18±0.68 |
| Cont. | 0.68±0.64 | 0.32±0.53 | 0.15±0.36 | |||||
| -0.35±0.54 | -0.53±0.71 | -0.18±0.63 | ||||||
| p-value* | .016 (.711) | - | .325 | .680 | .868 | .973 | ||
시점 간 변화량의 평균 차이를 분석한 결과, 피 부 산성도 변화량에서 유의성이 확인되었다. T1– T0에서 실험 부위 0.26±0.43, 대조 부위 0.55±0.50(p=.012), T2–T0에서 실험 부위 0.09±0.41, 대조 부위 0.37±0.51(p=.015)로, 각각의 시점에서 실험 부위의 변화량이 대조 부위보다 유 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표피수분손실량을 제 외한 피부 산성도, 피부 수분함유량, 가려움증, 가 려움 정도, 가려움 부위, 가려움 횟수, 가려움으로 인한 일상생활 불편감에서 시간에 따른 유의한 차 이가 확인되었다(p<.001). 그러나 시간과 집단 간 의 교호작용은 피부 산성도에서만 유의하게 나타 났고(p=.038), 이 외 피부지표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2) 주관적 피부 증상 변화
크림 적용 전후의 보습력, 각질, 거칠기, 가려움, 흉터에 대한 주관적 피부 증상의 실험 부위와 대 조 부위 변화 양상을 비교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2주 후보다 4주 후에‘그렇다’ 이상으로 응답한 대 상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 습력2 항목에서는 4주 후, 각질1은 2주 후와 4주 후, 각질2는 4주 후, 거칠기1은 4주 후, 거칠기2는 2주 후와 4주 후, 가려움1은 2주 후와 4주 후, 가 려움2는 4주 후, 흉터1과 흉터2는 각각 2주 후와 4 주 후 모두에서 대조 부위보다 실험 부위의 증상 이 더 많이 호전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Figure 2>.

<Figure 2>
Proportions of respondents reporting improvement in subjective skin symptoms at weeks 2 and 4
M.E. 1: The skin feels more moisturized.
M.E. 2: The skin no longer shows cracking or dryness.
S.L. 1: No visible white flakes appear on the skin.
S.L. 2: Even after scratching, the skin does not show flaking.
R. 1: Previously rough skin has become smoother.
R. 2: The skin feels more comfortable than before.
I. 1: Itching symptoms have disappeared compared to before.
I. 2: The participant refrains from scratching even when itching occurs.
S.R. 1: Scratching does not cause redness or wounds.
S.R. 2 Marks from scratching have faded.
Ⅳ. 고찰
이 연구는 노인의 피부건강 관리에서 약물 부작 용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보습제로서 염화마그네슘 함유 크림의 활용 가능 성을 탐색하였으며, 기존의 세라마이드 외에도 항 염 및 pH 조절 기능을 지닌 염화마그네슘의 노인 대상 적용 가능성을 실질적인 측면에서 검토할 필 요성을 제기하였다.
연구 결과, 염화마그네슘 함유 실험 크림을 적 용한 부위는 대조 부위에 비해 피부 산성도가 유 의하게 낮게 유지되어 약산성 피부 환경의 지속에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 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pH 조절 기능 보습제가 피부 pH를 낮추고 장벽 기능을 개선하였으나, 대 조 보습제 대비 표피수분손실량과 pH의 유의미한 차이가 미미했던 결과[25]와 유사하다. 이러한 피 부 산성도 개선 효과는 염화마그네슘이 약산성 무 기염으로서 피부의 자연 보호막 형성을 촉진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방어하여 표피 내 효소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 려진 기전과 일치하며[10][12][13], 염화마그네슘 함 유 보습 크림이 피부 보호 및 장벽 강화에 유용한 보습제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반면, 실험 부위 및 대조 부위 모두에서 중재 이후 피부 수분 함유량 증가, 표피수분손실량 감소, 가려움 감소가 있었으나, 두 부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대조 크림 역시 세라마이 드, 글리세린, 스쿠알렌 등 보습 효능이 과학적으 로 입증된 성분을 함유한 고기능성 크림이었기 때 문에 양측 모두에서 유사한 수준의 보습 효과가 발현된 결과로 해석된다. 천연 보습 인자와 세라마 이드, 피지 성분을 모방한 제형이 단기에 피부 수 분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 연구[23]와, 세라마이드 1과 3의 복합 적용이 표피수분손실량 감소에 시너 지 효과를 나타낸 연구[24]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연구에서도 고기능성 성분의 복합 적용으로 인해 양측 부위 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 으로 사료된다.
피부 산성도를 제외한 표피수분손실량 등에서 부위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이 연구 결 과는, 건성 피부를 가진 고령자를 대상으로 세 가 지 보습제를 비교한 Aoki et al.[28]의 연구에서 4 주간 적용 후 세 군 모두에서 피부 건조도와 장벽 지표가 개선되었으나 표피수분손실량 등 일부 지 표에서 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결과 와 유사하다. Aoki et al.[28]의 연구와 같이 이 연 구 역시 비교적 짧게 설정된 4주간의 중재 기간은, 피지 분비 및 혈류 저하, 각질층 지질 감소 등으로 인해 노인에서 느린 피부 회복 속도[18][24]를 충분 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 피부 생리학적 지표의 유의한 변화를 도출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반면, 아토피성 건성 피부를 가진 대상자에게 사해 소금 용액을 1-6주간 적용한 연구에서 표피수분손실량이 시간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5주 및 6주 후 에는 사해 소금 용액 처리 부위가 수돗물 처리 부 위에 비해 표피수분손실량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 으로 보고되었다[12]. 이러한 선행연구와의 비교는 실험 환경이 일치하지 않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중재 기간 설정에 있어 의미 있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반복측정 분산분석 결과, 피부 산성도에서만 시 간 경과에 따른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고(p=.038), 피부 수분함유량, 표피수분손실량 및 가려움증의 지표 전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즉, 시간 과 군 간의 교호작용은 유의하지 않았으므로, 중재 효과는 시간적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을 의미하며, 이는 실험 부위와 대조 부위 역시 서 로 다르다고 볼 수 없다. 이러한 양상은 단기간 추 적 관찰에서 군 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 았던 Goh et al.[25]과 Ng et al.[26]의 결과와 유사 한 경향을 보인다. 군 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 지 않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짧은 중재 기간뿐만 아니라, 피부 상태가 온도, 습도와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이나 심리적, 개인적 특성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복합적 특성에 기인할 수 있 다[27]. 즉, 이 연구의 피험자들은 모두 요양원에 거주하고 있어 생활 환경이 전반적으로 유사하였 으나, 기관 간의 미세한 환경 차이와 개인별 건강 상태, 기저 질환 등의 이질성은 피부 생리 반응의 변동성을 증가시켜 중재 효과를 희석시켰을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요인들은 단기간 내 부위 간 통계적 차이를 도출하기 어렵게 만든 제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한편, 피부 관련 임상연구에서는 기기 기반의 객관적 측정뿐 아니라 피험자가 인식하는 주관적 증상 변화 역시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Jung et al.[29]과 식품의약품안전처[30]는 환자가 체감하 는 피부 개선 정도가 치료 만족도 및 지속성에 영 향을 준다고 강조하였다. 이 연구에서 주관적 피부 증상은 보습력, 각질, 거칠기, 가려움, 흉터 등 모 든 항목에서 실험 부위의 개선 응답 비율이 더 높 았고, 4주 후 체감된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으나 피 험자의 기대 편향을 배제할 순 없으므로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연구에서 나타난 개선의 효과는 반복적인 보습제 도포가 피부 장벽 손상 예방 및 증상 체감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노인의 신체적 건강 수준과 더불어 올바른 건강관 리행위 실천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하여[19], 노 인들이 일상에서 규칙적으로 보습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피부 관 리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 연구에서 사용된 실험 크림은 모든 피 험자에게서 뚜렷한 이상 반응 없이 적용되었으며, 피험자와 적용자 모두 발림성과 보습력 측면에서 긍정적 만족을 나타냈다. 이는 사해염 및 염화마그 네슘을 이용한 피부 중재가 양호한 피부 내성 및 안정성을 보인다는 선행연구[9][10]와, 마그네슘 함 유 국소 제재가 기저귀 피부염 및 아토피 건성 피 부 등에서 염증 감소와 증상 완화를 유도하면서 심각한 부작용 없이 사용 가능하다[13]는 보고에 의해 뒷받침된다. 다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염화마 그네슘 함유 보습 크림 관련 선행연구가 매우 드 물어 이 연구의 결과를 고찰하는 데 일정한 한계 가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 및 고찰을 종합하면 첫째, 염 화마그네슘 함유 보습 크림은 대조 크림 대비 통 계적으로 유의한 우월성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두 크림 모두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스쿠알렌 등 보 습 효능이 입증된 성분을 동일하게 포함하고 있었 고 실험 크림은 염화마그네슘이 추가된 제형임을 고려할 때, 염화마그네슘의 피부 보습 및 장벽 보 호 기여 가능성을 시사한다. 둘째, 이 연구에서 확 인된 염화마그네슘 함유 크림의 안전한 적용 가능 성과 긍정적 사용 경험은 해당 성분의 피부 내성 및 안정성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염화마 그네슘이 기존 고기능성 보습 성분과 병용이 가능 한 조합 성분으로서 유용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노 인 피부 건조증 관리에 있어 성분 다양성을 반영 한 보습제 개발 방향을 제안한다.
이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 피 부의 느린 회복 반응 속도를 고려할 때, 4주 중재 기간은 피부 생리 지표 변화의 누적 효과를 충분 히 관찰하기에 짧았다. 둘째, split-body 설계에도 불구하고 좌우 종아리 배정을 무작위화하지 않음 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위별 비의도적 편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다. 셋째, 기관 간 미세한 환경 차이와 개인별 건강 상태, 기저 질환 등의 이 질성이 피부 반응 변동성을 증가시켜 중재 효과를 희석하고 단기간 내 통계적 차이 도출에 제한 요 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Ⅴ. 결론
이 연구는 염화마그네슘 함유 보습 크림의 노인 피부 건조증 및 가려움증 개선 가능성을 정량적, 주관적 지표를 통해 확인한 중재 실험연구로, 4주 간의 중재 후 실험 부위에서 각질과 가려움에 대 한 주관적 개선이 관찰되었으며 피부 산성도는 약 산성 범위로 근접함을 확인하였다. 피부 수분함유 량 증가와 표피수분손실량 감소의 경향도 관찰되 었으나, 대조 부위 대비 통계적 유의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두 제형의 성분 유사성과 중재 기간 의 제한으로 인해 효과 검출력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실험 크림과 대 조 크림의 성분 및 질감 등 설계 개선, 정교한 대 조군 설정, 장기 누적 효과 분석, 환경 및 건강 요 인 통제 등의 보완을 통해 효과 검증의 정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이 연구는 염화마그네슘 함유 보습 크 림의 긍정적인 체감 반응, 약산성 유지, 주관적 증 상 완화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세라마이드 기반 보습제와 병용 가능한 성분으로서 염화마그네슘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만성적인 피부 건조 및 가려움 증상을 가진 노인을 대상으 로 중재 실험연구를 진행하여 피부건강 관리에 유 효한 대안으로 염화마그네슘 함유 보습 크림을 활 용할 수 있는 유용한 가능성을 제공하였다는 점에 서 연구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