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9 No.2 pp.95-106
https://doi.org/10.12811/kshsm.2025.19.2.095

스트레스에 따른 배우자 및 건강 특성의 관련성

정유림1, 한삼성2
1영남이공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2대구한의대학교 보건학부

Stress, Spousal Relationships, and Health : A Correlational Analysis

Yu-Rim Jeong1, Sam-Sung Han2
1Department of Health Care Administration, Yeungnam University College
2Department of Public Health, Daegu Haany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s aim was to examine the factors influencing the stress of married women, using the dataset of the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y.


Methods:

A multiple regression model was used to study the factors influencing the stress of 5,630 participants, comprising married women.


Results:

The findings revealed that married women’s stress had negative relationships with: age(b=-1.036, p<0.001), occupation status(b=-0.499, p<0.001), marital satisfaction(b=-0.343, p<0.001), relationship with spouse(b=-0.190, p<0.001), number of exercise with one’s husband(b=-0.142, p<0.001), awareness of spouses’ responsibility for child care(b=-0.762 p<0.001), perceived health status(b=-0.487 p<0.001), and degree to which leisure activities are sufficient(b=-0.273 p<0.001), but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awareness of drinking(b=0.101 p<0.001).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s that family perception is an important factor in the stress of married women. Its findings will help policymakers in designing plans to reduce the stress of married women.



    Ⅰ. 서론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산업화가 본격화되면 서 경제성장과 더불어 물가 상승, 사회적 인식 변 화, 핵가족제 형태의 가족 구성 변화 등이 나타났 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기혼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수용해야 할 심리적 부 담감을 완충시킬 수 있는 가족 간 상호작용과 유 대관계가 중요하다.

    최근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가족 친화적인 문화 를 조성하고 근로 정책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 지도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성 역할 행동 및 인 식의 차이가 뚜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여 성이 가사 및 자녀 양육 역할을 중점으로 주로 수 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정과 사회로부터 받 는 여성들의 부담은 여전히 크게 존재한다. 현대사 회에서는 여성의 학력 수준이 높아지고 경제활동 참여율이 증가하면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많은 기혼 여성들의 경우 배우자로부터 물질적 지원이 아닌 정서적 보호 기능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대 되고 있다[1]. 기혼 여성은 가족 구성원의 가장 기 초가 되는 배우자로부터 긍정적인 정서를 지지받 게 되면, 타인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 여 본인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된다[2]. 이인숙의 연구[3]에서도 사회적지지 중 가족의 지 지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며, 배우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배우자와의 정신적 자 원 교환은 여성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며 정서적 측 면에서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의 바쁜 라이프 스타일은 스트레스를 야기시키고, 더 나아가 규칙적이고 올바른 라이프 스타일을 저하시킨다. 2022년 기준 만 19세 이상 남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3.7%, 여성은 27.4%로 여성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3]. 이러한 배경에는 여성의 노동시장에서 경 험하는 차별과 가정에서 배우자와 분담되지 않은 자녀양육 및 가사 책임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혼 여성은 남성보다 지각하는 건강 수준이 더 낮으며[1], 주부 역할 자체에서 야기되는 생활 스트레스가 우울증까지 유발시키는 중요한 원인으 로 밝혀졌다[4]. 주부의 역할은 비전문적이고 반복 적이며 성취감은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기혼 여성 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위기를 경험한다[5]. 양성평 등의 인식이 과거에 비해 보편화 되었지만 여성의 주부 역할이나 사회에서의 제약 등으로 인한 생활 스트레스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또한 인간은 생애 주기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신체의 변화와 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가족의 울타리가 오히려 스트레스 의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다. 젊은 세대의 기혼자 들은 가사와 양육 및 경제활동을 병행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거나[6], 중장년층 세대는 성인 자녀들의 결혼이나 돌봄 및 부양이 필요한 가족들 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기혼 여 성은 자녀 양육으로 경력단절이 초래되거나 일과 가정양립으로 인해 시간 압박감과 수면 부족, 삶의 질 저하 등으로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는 환경에 놓여있다[7].

    기혼 여성은 자녀의 양육이나 부모의 부양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에 의해 근육통, 관 절염, 요통 등이 동반된 만성질환 관련 통증과 신 체 부위 변화와 같은 건강 악영향은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8]. 예컨대 이러한 기혼 여성의 신체적 불건강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감과 더불어 원활한 사회적 역할 및 가족적 역할 수행 에 대한 어려움을 초래하게 되어 심리적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9]. 더욱이 기혼 여성의 정신적 건 강문제는 나아가 가족의 기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 기 때문에 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기존 보고된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기혼 여성과 남성의 가사노동 차이[10], 기혼 여성의 여가 활동 과 가족 스트레스[11], 중년 여성들의 생활 스트레 스[12] 등이 수행되었다. 그러나 기혼 여성들의 배 우자 관련 요인 및 신체적 건강 관련 요인들과 스 트레스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다소 미미한 것 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가 족패널(Korea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KLoWF) 9차년도(2021-2022) 자료를 사용하여, 배우자 관련 요인 및 신체적 건강 관련 요인 등을 고려하여 자녀가 있는 기혼 여성의 스 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2006년부터 수 행된 여성가족패널조사(KLoWF) 9차년도(2121-2022)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조사는 2006년부터 전국적 대 표성을 갖춘 9,068가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 상 64세 이하의 여성 9,997명을 패널로 구축하였고, 2007년부터 격년 주기로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면접조 사(Computer Aided Personal Interview, CAPI)를 활 용한 설문조사를 실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성가족패널조사 9차년도 (2021-2022) 데이터베이스에서 기혼여성을 대상으 로 하여 조사 항목에 무응답이 없는 5,630명을 최 종 선정하였다.

    2. 변수의 선정

    본 연구는 기혼여성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력을 알아보고자 여성가족패널조사 9차년도 측정 항목에서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연령, 학력, 본인 경제활동 유무, 주거 점유 형태, 현재 경제 상태 등을 고려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기 혼 여성에게 결혼 행복감, 배우자와의 관계, 배우 자의 가사노동, 자녀돌봄, 건강상태, 음주, 흡연, 적 절한 신체활동은 정신적 요인과 관련성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나 통제 변수로 고려하였다[13][14]. 본 연구 분석에서 활용한 변수는 <Table 1>과 같다.

    <Table 1>

    Description of Variables

    Variables Variable Description

    Stress Comprises 8 questions on daily life stress (8–32 points in total)
    Age ≤39, 40-49, 50-59, ≥60
    Education Middle School or lower, High School, College or higher
    Occupation status Yes, No
    Housing Type Owning a house, Not owning a house
    Perceived occupation status Difficult, General, Relaxed
    Marital satisfaction Its span ranges from 1–10 points based on the “feeling of your marriage with your spouse these days.”
    Relationship with spouse Four questions on: the degree of conversation with spouse, opinions, marital life (sexual relations), and trust, are allocated 4–16 points
    Number of exercise with one’s husband The answer to the question, “How often did you walk, jog, hike, or exercise with your spouse in the past month?” A higher score indicates more frequent activities together.
    Degree of household-labor This question asks how often you have done “(1) meal preparation/cooking, (2) dishwashing, (3) laundry, (4) grocery shopping, and (5) house cleaning” in the past month. The score ranges from 1–6.
    Satisfaction with spouse’s sharing housework The question, “Are you satisfied with the extent to which your husband shares household chores, such as dishwashing and cleaning?” was answered on a scale of 1–5 points
    Awareness of spouse’s responsibility for child care The item “Fathers have the same responsibility for taking care of their children as mothers” was rated from a minimum of 1 point to a maximum of 4 points.
    Perceived health status The question, “How do you think your current health is?” was answered on a scale of 1– 5 points
    Awareness of drinking (1) “I have thought about quitting or reducing drinking,” (2) “There have been times when drinking caused problems at home or at work,” (3) “There have been times when I regretted drinking,” (4) “There have been times when I drank again in the morning to sober up.” The higher the score of the sum of “⓪ No” and “① Yes,” the more regretful the experience was.
    Current smoking status The question “Do you currently smoke, or have you ever smoked in the past?” consisted of : “① I currently smoke” as “① Yes”; and “② I smoked in the past but do not now'” and “③ I have never smoked” as “② No.”
    Intense physical activity “If you have ever done strenuous physical activity that was very difficult or left you breathless for more than 10 minutes in the past week, how many days in the past week did you do it?” was scored from a minimum of 1 point to a maximum of 7 points.
    Degree to which leisure activities were sufficient The question, “Do you think you have had enough leisure time over the past year?” was scored from 1 to 7 points.

    1) 종속변수: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서울시 정신보건 인식조사에서 2011 년 활용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문항으로 구성되 어 있다. ‘(1) 직장이나 가정 또는 학교에서 스트레 스를 받는다.’, ‘(2) 기분이 우울해서 혼자 술을 마 시는 경우가 있다.’, ‘(3) 혼자 TV를 보거나 인터넷 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보다 더 재미 있다.’, ‘(4) 특별한 이유 없이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5) 심각한 고민이 있어도 함 께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 ‘(6) 스트레스를 받아 도 스트레스를 쉽게 푼다.’, ‘(7)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8)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때 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등 4점 Likert 척도로 구 성되었다. 총 8개의 문항 중 (6)을 제외한 (1), (2), (3), (4), (5), (7), (8) 문항은 역환산하여 응답값을 모두 합산한 값으로 최소 8점부터 최대 32점까지 분포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 미한다.

    2) 독립변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배우자 특성, 건강 특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연령, 학력, 본인 경제활 동 유무, 주거 점유 형태 그리고 현재 경제 상태 등을 고려하였다. 주거 점유 형태는 현재 살고 있 는 주택에 관한 문항으로 ‘① 자가’, ‘② 전세’, ‘③ 보증금 있는 월세’, ‘④ 보증금 없는 월세’, ‘⑤ 사 글세’, ‘⑥ 무상 및 기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상 은 정부 혹은 교회로부터의 제공받은 주택, 회사 사택 등이 포함된다. 본 연구에서는 ‘① 자가’와 나 머지를 ‘② 비자가’로 구분하여 활용하였다. 현재 경제 상태는 ‘① 매우 여유가 있다.’, ‘② 여유가 있 는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조금 어려운 편이 다.’, ‘⑤ 매우 어렵다.’ 5점 Likert 척도를 역환산하 여 합한 값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현재 경제 상태 가 여유로운 편으로 해석하였다.

    배우자 특성은 결혼 행복감, 배우자와의 관계, 배우자와 함께 산책, 조깅, 등산, 운동 정도, 본인 가사노동 정도, 배우자 가사노동 만족도와 배우자 의 자녀 돌봄 책임 인식 등을 고려하였다. 결혼 행 복감은 배우자와의 요즈음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숫자 ‘① 매우 불행하다.’ ∼ ‘⑩ 매우 행복하다.’에 응답하는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결혼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1) 나는 남편과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한다.’, ‘(2) 나는 남편과 서로 견해가 비슷하다.’, ‘(3) 나는 남편과 부부생활(성관계)에 만족한다.’ 그리고 ‘(4) 나는 남 편을 신뢰한다.’ 등 4개의 문항이 Likert 4점 척도 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환산하여 합한 값으로 점수 가 높을수록 배우자와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해석 하였다. 배우자와 함께 산책, 조깅, 등산, 운동 정 도는 지난 한 달간 부부가 같이 산책, 조깅, 등산, 운동 등을 얼마나 자주 했는가에 대한 문항으로 ‘① 일주일에 2번 이상’, ‘② 일주일에 1번 정도’, ‘③ 2주에 1번 정도’, ‘④ 한 달에 한 번’, ‘⑤ 한 달에 한 번도 안했다’를 역환산하여 점수가 높을수 록 자주 함께 활동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배우자 가사노동 만족도는 남편이 설거지, 청소 등 가사노 동을 분담하는 정도에 대해 만족하는 편인가에 대 한 문항으로 ‘① 매우 만족한다’, ‘② 대체로 만족 한다’, ‘③ 보통이다’, ‘④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⑤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를 역환산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배우자의 자녀 돌봄 책임 인식은 가족 내 역할 인식에 관하 여 ‘아버지도 어머니와 똑같이 자녀를 돌볼 책임이 있다’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문항으로 ‘① 매우 그 렇다’, ‘② 조금 그렇다’, ‘③ 별로 그렇지 않다’, ‘④ 전혀 그렇지 않다’를 역환산하여 점수가 높을 수록 배우자도 자녀 돌봄에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건강 특성은 주관적 건강상태, 음주에 대한 인 식, 현재 흡연 여부, 최근 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 동 정도 그리고 지난 1년간 여가활동 충분 정도 등을 고려하였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현재 건강상 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으로 ‘① 매우 좋 다’, ‘② 대체로 좋은 편이다’, ‘③ 보통이다’, ‘④ 조금 나쁜 편이다’, ‘⑤ 매우 나쁘다’를 역환산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해석하 였다. 음주에 대한 인식은 음주 문제와 관련된 의 견을 묻는 문항으로 ‘(1) 술을 끊거나 줄여야겠다 고 생각한 적이 있다.’, ‘(2) 술 때문에 가정이나 직 장에서 문제가 된 경우가 있다.’, ‘(3) 술을 마시고 나서 후회한 경우가 있다.’, ‘(4) 술을 깨기 위해 아 침에 다시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다.’ 등 ‘① 예’, ‘② 아니오’를 재범주시켜 ‘⓪ 아니오’, ‘① 예’를 합한 값의 점수가 높을수록 음주로 인해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현재 흡연 여부는 현재 흡연을 하시거나 과거에 하신 경험이 있냐는 문항으로 ‘① 현재 흡연 중이다’를 ‘① 예’, ‘② 과 거에 흡연을 하였으나 지금은 하지 않는다’와 ‘③ 흡연한적 없다’를 ‘② 아니오’로 재범주화 하여 활 용하였다. 최근 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 정도는 최근 1주일 동안 평소 몸이 매우 힘들거나 숨이 가쁜 격렬한 신체활동을 10분 이상 하신 적이 있 으면 지난 1주일에 며칠 동안 했는가에 대한 문항 으로 격렬한 신체활동이란, 달리기, 등산, 빠른 속 도로 자전거 타기, 빠른 수영, 축구, 농구 등의 체 육 활동 및 무거운 물건 나르기 등의 직업 활동을 말한다. 이에 ‘① 1일’, ‘② 2일’, ‘③ 3일’, ‘④ 4일’, ‘⑤ 5일’, ‘⑥ 6일’, ‘⑦ 7일(매일)’, ‘⑧ 전혀 하지 않 았다’를 ‘① 전혀 하지 않았다’, ‘② 1일’, ‘③ 2일’, ‘④ 3일’, ‘⑤ 4일’, ‘⑥ 5일’, ‘⑦ 6일’, ‘⑧ 7일(매 일)’로 재범주화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자주 한 것 으로 해석하였다. 지난 1년간 여가활동 충분 정도 는 지난 1년 동안 여가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 냐는 문항으로 ‘① 매우 부족했다’ ∼ ‘④ 보통이 다’ ∼ ‘⑦ 매우 충분했다’를 활용하여 점수가 높을 수록 여가시간이 충분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3. 자료 분석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배우자 특성, 건강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를 파악하 기 위해 독립표본 T-test 및 분산분석법(ANOVA) 을 사용해 분석하였으며, 분산분석법에서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Scheffe 방법을 적용하여 사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연속형으로 측정된 결혼행복감과 Likert 척도로 구성된 변수들 은 서열척도로 연속형으로 활용해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법을 실시하였다. 한편 고려된 독립변수들을 보정한 후 기혼여성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 중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실시하였 으며, 모든 통계적 분석은 SPSS PASW 27 program을 이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성 판정을 위 한 유의수준(α)은 5%로 고려하였다.

    Ⅲ.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차이를 검 정한 결과 <Table 2>와 같다. 연구 대상자의 스트 레스는 평균 15.95로 조사되었다. 고려된 변수 중 연령, 경제활동 상태, 주택 점유 형태 그리고 주관 적 경제 상태 등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 이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경 향을 보였다(p<.001).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 스트 레스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p<.001), 비자가 주택 에 거주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유의미하게 높은 차 이를 보였다(p<.001). 주관적 경제 상태는 여유로 울수록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p<.001).

    <Table 2>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Stress

    a,b,c The same letter indicates that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hree groups by Scheffe’s multiple comparison

    Characteristics N Stress t or F (p)

    Age(years)
    ≤39 347 16.09±3.06 8.723 (<.001)
    40-49 1,352 16.17±3.12a
    50-59 1,830 16.06±3.16a
    ≥60 2,101 15.68±2.99b
    Education
    Middle school or lower 250 2.11±0.86
    High school 180 2.36±0.86 0.197 (.821)
    College or higher 279 2.31±2.86
    Occupation status
    Yes 3,299 16.20±2.94 7.231 (<.001)
    No 2,331 15.59±3.25
    Housing Type
    Owning a house 4,589 15.88±3.08 -3.491 (<.001)
    Not owning a house 1,041 16.25±3.10
    Self-rated economic level
    Difficult 1,213 16.50±3.10a
    General 3,597 15.91±3.05b 37.464 (<.001)
    Relaxed 820 15.91±3.08c
    Total 5,630 15.95±3.08

    배우자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를 검정한 결과 <Table 3>과 같다. 고려된 변수 중 결혼 행 복감, 배우자와의 관계, 배우자와 함께 산책, 조깅, 등산, 운동 정도, 배우자 가사노동 만족도 그리고 배우자의 자녀 돌봄 책임 인식 등이 유의미한 차 이를 보였다. 결혼 행복감, 배우자와의 관계, 배우 자와 함께 산책, 조깅, 등산, 운동 정도, 배우자 가 사노동 만족도 그리고 배우자의 자녀 돌봄 책임 인식 등 모두 스트레스와 음의 상관성이 추정되어 결혼행복감이 높으며 배우자와의 관계가 좋고, 배 우자와 함께 산책, 조깅, 등산, 운동 등을 자주하고 배우자의 가사노동 만족도가 높으며, 배우자의 자 녀 돌봄 책임 인식이 긍정적인 경우 스트레스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p<.001; p<.001; p<.001; p<.001; p<.001).

    <Table 3>

    Spouses’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Stress

    Characteristics N Stress p

    Marital satisfaction 5,630 -0.261 <.001
    Relationship with spouse 5,630 -0.216 <.001
    Number of exercises with one’s husband 5,630 -0.155 <.001
    Degree of household-labor 5,630 -0.013 .334
    Satisfaction with spouse’s sharing of housework 5,630 -0.112 <.001
    Awareness of spouse responsibility for child care 5,630 -0.174 <.001
    Total 5,630 15.95±3.08

    건강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를 검정한 결 과 <Table 4>와 같다. 고려된 변수 중 주관적 건 강상태, 음주에 대한 인식, 현재 흡연 상태, 최근 1 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 정도 그리고 지난 1년간 여가활동 충분 정도 등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주관적 건강상태와 최근 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 정도 그리고 지난 1년간 여가활동 충분 정도 등은 스트레스와 유의미한 음의 상관성이 추정되어 주 관적 건상상태가 좋을수록, 최근 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을 자주 하고 지난 1년간 여가 활동을 충 분히 한 경우 스트레스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p<.001; p<.001; p<.001). 음주에 대한 인식은 스트레스와 양의 상관성이 추정되어 과도 한 음주로 인해 후회할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 게 스트레스가 증가하였다(p<.001). 또한 현재 흡 연을 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 게 높은 차이가 나타났다(p=.024).

    <Table 4>

    Health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Stress

    †Coefficient of Correlation

    Characteristics N Stress p

    Self-rated health level 5,630 -0.144 <.001
    Awareness of drinking 5,630 0.047 <.001
    Current smoking status
    Yes 16 17.69±5.65 .024
    No 5,614 15.94±3.07
    Intense physical activity 5,630 -0.052 <.001
    Degree to which leisure activities are sufficient 5,630 -0.195 <.001
    Total 5,630 15.95±3.08

    기혼여성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 하기 위한 다중선형회귀분석 결과 <Table 5>와 같 다. 적합 된 선형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F=52.452, p<.001), 고려된 독립변수들은 스트레스의 변동을 약 15.5%정도 설명하였다(R2=0.155). 다중공 선성은 VIF값이 최대 6.150, TOL값은 최하 0.163으 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은 없다고 볼 수 있었고, 독립 성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Durbin-Watson 값은 1.900으로 만족된다고 볼 수 있다.

    <Table 5>

    Effects of Stress

    †Reference category

    Characteristics Stress

    B β t P-value

    Age(years)
    ≤39
    40-49 -0.145 -0.020 -0.837 .403
    50-59 -0.326 -0.050 -1.858 .063
    ≥60 -1.036 -0.162 -5.343 <.001
    Education
    Middle School or lower
    High School -0.142 -0.023 -1.197 .233
    College or higher -0.008 -0.001 -0.059 .953
    Occupation status
    Yes
    No -0.499 -0.080 -6.066 <.001
    Housing type
    Owning a house
    Not owning a house 0.129 0.016 1.282 .200
    Perceived occupation status
    Difficult
    General -0.043 -0.007 -0.437 .662
    Relaxed -0.202 -0.023 -1.473 .141
    Marital satisfaction -0.343 -0.151 -9.820 <.001
    Relationship with spouse -0.190 -0.112 -7.503 <.001
    Number of exercises with one’s husband -0.142 -0.053 -3.950 <.001
    Degree of household-labor 0.002 0.002 0.137 .891
    Satisfaction with spouse’s sharing of housework 0.002 0.001 0.039 .969
    Awareness of spouse’s responsibility for child care -0.762 -0.156 -12.595 <.001
    Perceived health status -0.487 -0.123 -8.537 <.001
    Awareness of drinking 0.101 0.064 5.053 <.001
    Current smoking status
    Yes
    No -0.483 -0.008 -0.676 .499
    Intense physical activity 0.023 0.015 1.173 .241
    Degree to which leisure activities are sufficient -0.273 -0.099 -7.294 <.001

    F-value 52.452

    P-value <.001

    Adjusted R2 0.155

    스트레스에 이러한 설명변수들이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의 정도를 보기 위한 표준화 회귀계수(β)를 살펴보았다. 연령이 ‘60세 이상’일수록(β=-0.162, p<.001), 배우자의 자녀 돌봄 책임 인식이 긍정적일 수록(β=-0.156, p<.001), 결혼 행복감이 높을수록(β =-0.151, p<.001),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β =-0.123, p<.001), 배우자와의 관계가 좋을수록(β =-0.112, p<.001), 지난 1년간 여가활동을 충분히 할 수록(β=-0.099, p<.001),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β=-0.080, p<.001), 음주로 인한 후회를 많이 할수 록(β=0.064, p<.001) 그리고 배우자와 산책, 조깅, 등산, 운동을 자주할수록(β=-0.053, p<.001) 스트레 스에 상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고찰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여성 가족패널조사 9차년도(2020-2021) 자료를 활용하여 기혼 여성의 스트레스에 관한 요인을 분석하였다.

    단변량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는 연 령이 높을수록,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자가 인 경우 그리고 주관적 경제상태가 여유로울수록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증 가하고 소득이 높을수록 스트레스는 감소하고[15],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역할수행 문제 등의 어려움 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를 동반한다는 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16]. 또한 거주하고 있 는 주택 소유형태가 자가인 경우보다 전세나 월세 및 기타인 경우 우울증 지수가 더 증가하여[16] 정 신적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우자 특성에서는 결혼 행복감이 높을수록, 배 우자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배우자와 함께 산책, 조깅, 등산, 운동 정도가 잦을수록, 배우자의 가사 노동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배우자의 자녀 돌 봄 책임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스트레스가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행복감이 높은 것은 배 우자와의 관계가 좋은 것이고 그만큼 배우자가 가 정에 도움을 많이 주는 것으로 배우자와의 원활한 관계는 기혼 여성에게 사회적 지지의 원천이며, 정 서적으로 가장 필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17]. 또한 부부가 돌봄 노동 분담의 격차가 적은 경우 여성의 우울 수준이 감소[18]하여 배우자가 자녀 돌봄에 대해 책임 인식이 긍정적인 경우 스 트레스가 감소하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건강 특성에서는 주관적 건강 상태가 좋을수록, 최근 1주일간 격렬한 신체활동을 자주 할수록 그 리고 지난 1년간 여가활동을 충분히 한 경우 스트 레스가 감소하였다. 여가활동을 통해 단순히 체력 증진 및 건강 유지의 차원을 넘어 스트레스를 해 소하며, 심리적·신체적 만족도를 높인다[11]. 그리 고 과도한 음주로 인해 후회할수록, 현재 흡연을 하는 경우 스트레스는 증가하였다. 이는 스트레스 가 높을수록 음주량이 증가하며[19], 스트레스 대 처 방법으로 음주 및 흡연의 의존도가 높다는 결 과와 일치하였다[20][21].

    기혼 여성의 스트레스에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 인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하여 표 준화 회귀계수(β)를 살펴보았다. 그 영향력의 정도 에서 연령, 배우자 자녀 돌봄 책임 인식, 결혼 행 복감, 주관적 건강상태, 배우자와의 관계, 지난 1년 간 여가 활동 충분 정도, 경제활동 상태, 음주에 대한 인식 그리고 배우자와의 산책, 조깅, 등산, 운 동 등의 순으로 자녀 돌봄 책임감에 따른 배우자 와의 관계가 중요한 결정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 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녀는 양육의 대상이 아닌 가족 지지의 일종으로 스트레스와 상호작용한다 [22]. 또한 배우자의 양육부담으로 여성의 양육 부 담을 감소시키고 결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인다 [23]. 배우자와의 원활한 상호관계에서 여성들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24], 기혼 여성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흡연 및 음주 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간호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14].

    기존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가족 혹은 배우자, 건강 등과의 영향을 분석하였으나, 본 연구는 기혼 여성에게 배우자와의 관계나 건강 특성이 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요인으로 파악되어 이를 관리해 정신건강을 유지 및 증진시키고자 하 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횡단면 연구로 진행되 어 기혼 여성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적인 원인-결과(causality) 관계로 단정할 수 없다. 또한 2차 자료 분석으로 단일문항 측정 변수는 그 특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없다는 제한점이 있어 다소 결과 해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Likert 척도로 측정된 문항을 연속형으로 활용함에 따라 중립적 응답으로 인한 결과 왜곡과 응답자들 의 의견보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응답을 선택할 가능성, 평균을 계산할 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 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대표성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기혼 여성의 스트레스에 직 접적인 요인을 찾아 보완함으로써 나아가 결혼 및 출산율을 증가시키고자 본 연구 결과를 사회적 관 점에서 일반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의의가 있다.

    Ⅴ. 결론

    우리나라는 성에 따른 역할 인식이 뚜렷하여 아 직까지도 자녀 돌봄에 대한 책임은 여성이 더 크 다. 따라서 가족 내부적으로는 배우자에 대한 자녀 돌봄 인식의 변화가 전제되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는 배우자도 자녀 돌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나 정책 및 제반 환경 여건 등이 마련되 어야 할 것이다.

    Figure

    Table

    Description of Variables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Stress
    a,b,c The same letter indicates that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hree groups by Scheffe’s multiple comparison
    Spouses’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Stress
    Health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Stress
    †Coefficient of Correlation
    Effects of Stress
    †Reference category

    Reference

    1. E.K. Cho, H.J. Chung ( 2008), The effect of self-differentia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on mental health, The Korea Journal of Counseling, Vol.9(3);1313-1331.
    2. N.P. Rothbard ( 2001), Enriching of depletion? The dynamics of Engagement in Work and Family Roles,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Vol.46(4);655-684.
    3. I.S. Lee ( 2002), Depression and Husband’s Support in Married Women,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Vol.8(4);482-493.
    4. M.R. Kim ( 2006), The Relationship Between Housewives Life Stress and Depression Tendency: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The Korea Journal of Counseling, Vol.7(3);669-682.
    5. S.H. Choi ( 2000), The Relations hip Between Sex Role Identity and Depress ion of Married Women[dissertation], Catholic University. p.73.
    6. J.S. Kim, J.E. Lee ( 2012), Estimating Korean women's income loss of career disruption, The Women's Studies, Vol.82(1);75-101.
    7. C.H. Choi, H.J. Bae ( 2021), An analysis of commuting time in dual-income couples, The Women’s Studies, Vol.111(4);97-138.
    8. D.J. Kim, H.J. Han, Y.A. Yang ( 2015), Effects of the health support network project on musculoskeletal disorders of females,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9(1);169-178.
    9. H.S. Kim, G.N. Cho, D.S. Wang, J.H. Tak, H.S. Choi ( 1997), The association between history of disease and psychometric characteristics among the chronic disease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Vol.18(2);202-211.
    10. I.S. Chang, H.B. Woo ( 2017), Difference in housework hours between married women and men and their influence factors, The Women’s Studies, Vol.95(4);41-72.
    11. H.S. Byun ( 2000), The Relationship between Leisure Activity and Family Stress, Family Cohesion among Married Women, The Korean 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Vol.39(1);170-178.
    12. E.S. Kim, E.J. Chung ( 2019),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arried Middle-aged Women’s Life Stress and Depression: The Mediating Effects of Distress Tolerance and Rumination,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ol.19(4);638-650.
    13. H.J. Lee, E.K. Seo, Y.R. Jeong, I.S. Nam, S.S. Han ( 2015), Effects of Family Support on Depression Among Married Working Women,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9(2);66-79.
    14. S.A. Lee, H.Y. Song ( 2021), Analysis of the Convergence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of Married Working Women: The 7th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2017), Journal of The Korea Convergence Society, Vol.12(11);475-485.
    15. S.S. Han, S.H. Jeong, S.W. Kang ( 2013), An Association between Spouse Satisfaction and Depressive Symptom among the Middle-aged and Elderly Couples,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7(1);59-68.
    16. Y.R. Jeong, S.H. Jeong, S.S. Han ( 2022), Factors Influencing Widowed Elders’ Depression Symptoms,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6(2);63-74. https://dio.org/10.12811/kshsm.2022.16.2.063
    17. O.R. Ha, J.H. Kwon ( 2006), Mental health and role satisfaction of working mothers: Role conflict, perfectionism, and family/spouse support,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25(3);675-696.
    18. E.K. Kim, K.H. Kim ( 2018), Effects of gender gap of sharing domestic labor within working couples’ available time on women’s depression, Family and Culture, Vol.30(4);91-113.
    19. S.Y. Park, S.N. Yang ( 2018), Factors associated with risky drinking of adult women: Focused on convergent implications,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ol.16(7);469-478.
    20. J.C. Lee, J.S. Park, G.H. Kim ( 2011), The Effects of Stress, Quality of Life and Family Relationship of Smokers and Drinkers on Tobacco and Alcohol use: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ated Health, Korean Public Health Research, Vol.37(1);29-43.
    21. O.S. Kim, A.J. Kim, S.W. Kim, S.H. Baik ( 2001), The Effects of Anxiety, Depression and Self-Esteem on Smoking and Nicotine Dependency Among Unmarried Woman Smokers,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Adult Nursing, Vol.13(4);509-516.
    22. M.J. Cheong, Y.H. Hong ( 2018), Moderate Effect of Spouse Child Support in Relation to Life Stress and Satisfaction of Middle-Aged Housewife having Married Children, The Korean Journal of Woman Psychology, Vol.23(3);313-334.
    23. H.J. Lim, D.K. Lee ( 2012), The effect of couples’ characteristics, mother’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n infant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for working mothers and homemaker mothers, The Korean Society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Vol.32(5);451-470.
    24. Y.R. Jeong, S.S. Han ( 2021), Factors Influencing Depressive Symptoms of Married Working Women: The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y 2017-2018,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ygiene, Vol.31(1);50-59.
    March 26, 2025
    April 28, 2025
    June 27, 2025
    downolad li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