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8 No.1 pp.11-24
https://doi.org/10.12811/kshsm.2024.18.1.011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 여부와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의향에 대한 연구
- 부울경지역을 중심으로-

홍보경1, 이효영2
1수원여자대학교 보건행정과
2동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A Study on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and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Services for the Elderly

Bo-Kyoung Hong1, Hyo Young Lee2
1Department of Health Administration, Suwon Women’s University
2Department of Health Administration, Dongseo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influence awareness and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insurance among the elderly.


Methods: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1,000 adults aged 19 or older. Factors were identifi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chi-square analysis,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was higher in women with high monthly income, experience using long-term care insurance, easier access to medical care, and a sufficient number of long-term care facilities. In addition, factors related to the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insurance were female sex, economic activity, high monthly income, and experience using long-term care insurance.


Conclusions:

To efficiently utilize these services, it is necessary to have a correct awareness of long-term care services and utilize them appropriately when visiting a hospital because of a geriatric disease. This can also be used as an educational path. In addition, efforts should be made to reduce the economic burden of long-term care services, and information on costs should be provided.



    Ⅰ. 서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대 비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비율은 1970년에 3.1%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 7.2%로 고령화 사회, 2018년 에 14.3%로 고령사회, 2025년에 20.6%로 매우 빠 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며 2050년에는 노인 인구가 40.1%에 이를 것으로 추 계하는 등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노인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1].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사회로 접어든 유럽에서도 노부모 부양 에 대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 식되었고, 부양의 책임은 가족원에게 있으며 가족 원 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 만연했던 시대를 거쳐왔다. 이후 여성의 사회참여 가 활발해지면서 노인 부양은 사회의 공동책임이 라는 인식으로 전환되었고 장기요양보험이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되었다[2].

    우리나라 역시 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인하여 돌 봄이 있어야 하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이에 따른 의료비 증가가 예상되었다[2]. 이에 고령 또는 노 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인하여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노후의 건강증진과 생활 안 정을 도모하고 돌봄으로 인한 가족이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 7월 1일 노인장기요양 보험 제도가 도입되었다. 또한, 노부모 부양의 책 임이 점차 가족원의 책임이라는 인식에서 가족과 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가 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회적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관련된 기존 연구들은 크게 국가별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관한 비교연구 [3], 서비스 제공인력에 관한 연구[4][5], 급여체계 및 정책에 관한 연구[6][7],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8][9], 서비스 이용실태 및 서비스 질에 관련된 연구[10][11] 등이 있고, 노 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연구는 제 도의 시행 초기까지 이루어진 연구가 대부분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정착하고 있는 현재 시 점에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간 조사에 따르면 노인장 기요양보험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는 2008년 26.4% 에서 2022년 88.9%까지 상승하였고, 향후 이용 의 향이 있다는 응답도 2022년도 기준 92.7%로 상당 수의 국민이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고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12]. Anderson[13]의 연구에 따르면, 사회정책 에 대한 인식이나 지식의 정도는 정책 대상자의 미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궁극적으로 해 당 정책의 효과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 라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의 인지 도가 중요한 이유는 제도에 대한 인지 여부가 이 용 의향에 영향을 미치고, 향후 실제 이용으로 연 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전국적인 인 지율에 대한 부분으로 노인 인구가 많은 부산, 경 상남도의 인지도와 이용 의향은 구체적으로 파악 해 볼 필요가 있다.

    지역별로 고령 인구의 비율을 살펴보면, 2023년 도 기준으로 경상북도는 24.7%, 부산광역시는 22.6%, 경상남도는 20.6%, 울산광역시는 15.9%로 특히 부산과 경상도 지역이 전국평균 19.0%에 비 해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고[1], 울산의 경우는 근접성으로 인구의 이동이 있을 수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부산·울산·경상도 지역의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 용의 증가를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은 부 산·울산·경남 지역의 19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하여 알고 있는지, 인 구 사회학적 특성과 의료 관련 특성에 따라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 의향에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노인장기요 양보험 제도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고찰하는 것 을 목적으로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및 연구대상자

    본 연구는 2022년 11월 17일~11월 23일까지 부 산·울산·경남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이루어진 설문 조사를 재분석한 2차 자료 분석연구이며 단면조사 연구이다. 부산·울산·경남지역 만 19세~79세 이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자료를 분석하였으며 표본의 추출은 2022년 10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자료를 이용하여, 성별과 연령의 비율을 고려하여 표본을 할당하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2. 연구변수

    1) 결과변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인지 여부와 장기요양서비 스 이용 의향이 결과변수이며, 아래의 설문 문항으 로 조사되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인지 정도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치매, 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을 앓는 사람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고 있 습니다, 귀하는 이 제도에 대해 평소 잘 알고 계십 니까?” 의 문항에 5점 척도로 1점은 전혀 모르고 있다, 2점은 모르고 있다, 3점은 보통이다, 4점은 안다, 5점은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조사되었으며, 1~3점을 모른다로, 4~5점을 아는 것으로 분류하였 다. 장기요양서비스의 이용현황은 “본인이나 가족 이 혼자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워지면 장기 요양보험이 제공하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의 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다”,“없다”로 대답 하였다.

    2) 독립변수

    독립변수는 크게 두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연구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변수, 의료 관련 특 성 변수이다. 설문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변수로 거주지역(부산, 울산, 경남), 성별(남, 여), 혼인상태 (미혼, 기혼, 별거/이혼/사별), 학력(고등학교 졸업 이하, 대학교 재학 이상), 취업 여부, 월평균 가구 소득(200만 원 미만, 200~400만 원 미만, 400~600 만 원 미만, 600만 원 이상), 65세 이상 돌봄이 필 요한 가족의 유무를 확인하였다.

    의료 관련 특성으로는 건강보험 유형(직장, 지 역), 장기요양 이용 경험(없음, 있음), 현 거주지역 의 의료접근성(용이하지 않다. 보통이다, 용이하 다), 거주지역 장기요양기관 충분성(충분하지 않다, 보통이다, 충분하다)를 파악하였다.

    3. 분석

    기본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인지 여부와 장 기요양서비스 이용 의향과 관련된 요인을 살펴보 고 위해 기술통계(빈도, 퍼센트), 인지여부와 이용 의향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변수의 차이를 살펴보 기 위해 카이제곱 분석을 시행하였다. 또한, 노인 장기요양보험의 인지 정도에 영향을 주는 변수와 그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인지하고 있다’를 1로, 나머지를 0 으로 분석을 하였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의 향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로지 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용 의향이 있다’ 를 1로, 아닌 경우를 0으로 하였다. 독립변수들은 카이제곱 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만을 모형에 포함하였으며, 모형의 적합도 검증에서 모 형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와 <Table 5> 아래에 모형의 적합도 분석의 결과를 함 께 제시하였고, 모형의 적합도는 Hosmer & Lemeshow test를 활용하였다. 연구의 분석은 IBM SPSS 27을 활용하였고, 동서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 의 심의를 받았으며, 심의번호는 1041493-E-2022-004 이다.

    Ⅲ. 연구결과

    1.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의료 관련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거주지역은 부산(44.2%), 경남(42.0%), 울산(13.8%) 이었고, 성별은 남성이 50.7% 여성이 49.3%, 연령 은 60대(29.8%), 50대(21.3%), 40대(19.2%), 19~29세 (15.2%), 30대(14.5%) 순이었다. 혼인상태는 기혼 (62.2%)이 미혼(31.2%)보다 많았고, 가구원 수는 4 명이 33.0%로 가장 많았다. 학력은 대학교 재학 이 상이 79.4%로 많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71.8%)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28.2%)보다 많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400만 원 미만 (37.3%)과 400~600만 원 미만(26.7%)이 많았고, 65 세 이상 돌봄 필요 가족 유무에서는 ‘없음’(84.9%) 이 ‘있음’(15.1%)보다 많았다<Table 1>.

    <Table 1>

    Sociodemographic and medical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Variables n %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Residential area Busan 442 44.2
    Ulsan 138 13.8
    Gyeongnam 420 42.0

    Sex Men 507 50.7
    Women 493 49.3

    Age 19-29 152 15.2
    30s 145 14.5
    40s 192 19.2
    50s 213 21.3
    60s 298 29.8

    Marital status Single 312 31.2
    Married 622 62.2
    Separated/divorced/widowed 66 6.6

    Numbers of family members 1 98 9.8
    2 219 21.9
    3 294 29.4
    4 330 33.0
    5 or more 59 5.9

    Education High school graduate or less 206 20.6
    Attending university or higher 794 79.4

    Economic activities No 282 28.2
    Yes 718 71.8

    Monthly income Less than 2 million won 178 17.8
    Less than 2-4 million won 373 37.3
    Less than 4 to 6 million won 267 26.7
    More than 6 million won 182 18.2

    Families over 65 years old who need care None 849 84.9
    Yes 151 15.1

    Medical-related characteristics Types of health insurance (n=996) Employee-insured 719 71.9
    Self-employed 281 28.1

    Experience using long-term care insurance No 668 66.8
    Yes 332 33.2

    Access to medical care in current residential areas Not easy 76 7.6
    Common 319 31.9
    Easy 605 60.5

    Sufficiency of long-term care facilities in residential area Not enough 174 17.4
    Common 290 29.0
    Enough 385 38.5

    Long-term care insurance awareness Not recognized 461 46.1
    Recognized 539 53.9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No 84 8.4
    Yes 916 91.6

    Total 1000 100.0

    의료 관련 특성을 살펴보면, 건강보험 유형은 직장보험이 71.9%로 지역 보험(28.1%)보다 많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은 없음(66.8%)이 많았 다. 현 거주지역의 의료접근성에 대해서는 용이하 다는 응답이 60.5%로 보통(31.9%)과 용이하지 않다 (7.6%)는 응답보다 많았고, 거주지역 장기요양 기 관의 충분성에 대해서는 충분하다(38.5%)는 것과 보통(29.0%)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노인장 기요양보험 인지도는‘안다’(53.9%)라는 응답이 많았 고, 노인장기요양 이용 의향에 대해서도 의향이 있 다(91.6%)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Table 1>.

    2.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의료관련 특성에 따 른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도

    연구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의료 관련 특성에 따른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도의 교차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에서는 성별, 연령, 혼인 상태, 월평균 가구소득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고, 의료 관련 특성에서는 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 현 거주지역의 의료접근성, 거주지역 장기요양 기관 충분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Table 2>.

    <Table 2>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and medical characteristics

    Long-term care insurance awareness

    Variables Not Recognized Recognized x2 p-value

    n, % n, %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Residential area Busan 202 45.7 240 54.3 .197 .906
    Ulsan 66 47.8 72 52.2
    Gyeongnam 193 46.1 227 54.0

    Sex* Men 253 49.9 254 50.1 5.981 .016
    Women 208 42.2 285 57.8

    Age* 19-29 83 54.6 69 45.4 13.606 .009
    30s 76 52.4 69 47.6
    40s 94 49.0 98 51.0
    50s 84 39.4 129 60.6
    60s 124 41.6 174 58.4

    Marital status* Single 181 58.0 131 42.0 26.134 <.001
    Married 255 41.0 367 59.0
    Separated/divorce d/widowed 25 37.9 41 62.1

    Numbers of family members 1 51.0 52.0 47 48.0 4.526 .340
    2 108 49.3 111 50.7
    3 132 44.9 162 55.1
    4 148 44.8 182 55.2
    5 or more 22 37.3 37 62.7

    Education High school graduate or less 100 50.3 99 49.7 1.624 .205
    Attending university or higher 359 45.2 435 54.8

    Economic activities No 315 43.9 403 56.1 5.087 .059
    Yes 146 51.8 136 48.2

    Monthly income* Less than 2 million won 94 52.8 84 47.2 15.08 .002
    Less than 2-4 million won 190 50.9 183 49.1
    Less than 4 to 6 million won 108 40.4 159 59.6
    More than 6 million won 69 37.9 113 62.1

    Families over 65 years old who need care None 401 47.2 448 52.8 2.900 .093
    Yes 60 39.7 91 60.3

    Medical-related characteristics Types of health insurance Employee-insured 319 44.4 400 55.7 3.092 .090
    Self-employed 142 50.5 139 49.5

    Experience using long-term care insurance* No 341 51.0 327 49.0 19.824 <.001
    Yes 120 36.1 212 63.9

    Access to medical care in current residential areas* Not easy 51 67.1 25 32.9 47.713 <.001
    Common 183 57.4 136 42.6
    Easy 227 37.5 378 62.5

    Sufficiency of long- term care facilities in residential area* Not enough 94 54.0 80 9.4 52.865 <.001
    Common 156 53.8 134 15.8
    Enough 112 29.0 273 32.2

    Total 461 46.1 539 53.9

    *p<.05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에서 성별의 경우, 노인 장기요양보험을 안다는 응답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고(p=0.016), 연령의 경우에는 50대(60.6%)와 60대(58.4%)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p=0.009). 혼인상태에서는 기혼(59.0%)일 때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미혼 (42.0%)보다 높았고(p<0.001), 월평균 가구소득은 600만원 이상(62.1%), 400~600만원 미만(59.6%), 200~400만원 미만(49.1%), 200만원 미만(47.2%)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지도 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p=0.002).

    의료 관련 특성에서는 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 이 있는 경우(63.9%), 현 거주지역의 의료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응답한 경우(62.5%), 거주지역에 장기 요양 기관이 충분하다고 응답한 경우(32.2%)에서 장기요양보험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1).

    3.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의료관련 특성에 따 른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의향

    미래 본인이나 가족의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의 향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변수는 성 별, 혼인상태, 학력, 경제활동, 월평균 가구소득, 노 인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인 지도가 관련 변수로 확인되었다<Table 3>.

    <Table 3>

    Use of long-term care insuranc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and medical characteristics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Variables Yes No x2 p-value

    n, % n, %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Residential area Busan 408 92.3 34 7.7 .850 .654
    Ulsan 124 89.9 14 10.1
    Gyeongnam 384 91.4 36 8.6

    Sex* Men 453 89.3 54 10.7 6.772 .012
    Women 463 93.9 30 6.1

    Age* 19-29 131 86.2 21 13.8 8.121 .087
    30s 133 91.7 12 8.3
    40s 179 93.2 13 6.8
    50s 194 91.2 19 8.9
    60s 279 93.6 19 6.4

    Marital status* Single 275 88.1 37 11.9 7.108 .029
    Married 579 93.1 43 6.9
    Separated/divorced/widowed 62 93.9 4 6.1

    Numbers of family members 1 88 89.8 10 10.2 2.199 .699
    2 200 91.3 19 8.7
    3 267 90.8 27 9.2
    4 308 93.3 22 6.7
    5 or more 53 89.8 6 10.2

    Education* High school graduate or less 173 86.9 26 13.1 6.819 .009
    Attending university or higher 736 92.7 58 7.3

    Economic activities* No 248 87.9 34 12.1 6.826 .009
    Yes 668 93.0 50 7.0

    Monthly income* Less than 2 million won 155 87.1 23 12.9 16.178 .001
    Less than 2-4 million won 333 89.3 40 10.7
    Less than 4 to 6 million won 257 96.3 10 3.7
    More than 6 million won 171 94.0 11 6.0

    Families over 65 years old who need care None 773 91.0 76 9.0 2.224 .136
    Yes 143 94.7 8 5.3

    Medical- related characteristics Types of health insurance Employee-insured 663 92.2 56 7.8 1.243 .265
    Self-employed 253 90.0 28 10.0

    Experience using long-term care insurance* No 600 89.8 68 10.2 8.282 .004
    Yes 316 95.2 16 4.8

    Access to medical care in current residential areas* Not easy 68 89.5 8 10.5 5.26 .072
    Common 284 89.0 35 11.0
    Easy 564 93.2 41 6.8

    Sufficiency of long- term care facilities in residential area* Not enough 163 93.7 11 6.3 4.965 .084
    Common 268 92.4 22 7.6
    Enough 341 88.6 44 11.4

    Long-term care insurance Not recognized 412 89.4 49 10.6 5.523 .019
    Recognized 504 93.5 35 6.5

    Total 916 91.6 84 8.4

    *p<.05

    인구 사회학적 특성 중에서 성별의 경우에는 여 성이 남성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의향이 있 다는 응답이 93.9%로 많았고(p=0.012), 혼인상태에 서는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의 비율이 별거/이 혼/사별과 기혼일 때 미혼(88.1%)보다 높았다 (p=0.029). 학력은 대학교 재학 이상(92.7%)이 고등 학교 졸업 이하(86.9%)보다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 답이 많았고(p=0.009), 경제활동에서는 일하는 사 람(93.0%)이 일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87.9%) 보다 이용 의향이 높았으며(p=0.009) 월평균 가구 소득의 경우는 400~600만원 미만(96.3%)과 600만 원 이상(94.0%)에서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많 았다(p=0.001).

    의료 관련 특성 중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95.2%)이 이용 경험이 없 는 사람(89.8%)보다(p=0.004),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93.5%)이 모른다고 응답 한 사람(89.4%)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할 의 향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p=0.019).

    4.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와 관련 요인

    기술통계에서 유의한 변수만으로 모형을 구성하 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의료 관련 특성 중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와 관련이 있 는 요인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성별, 월평균 가구소득, 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 현 거주지역의 의료접근성, 거주지역 장기요양 기관의 충분성이 관련 요인으로 확인되었다<Table 4>.

    <Table 4>

    Regression analysis of factors related to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Variables Odds ratio 95%CI

    Lower Upper

    Sex (ref. men) Women* 1.387 1.028 1.871

    Age (ref.19-29) 30s 1.465 .817 2.625
    40s 1.084 .607 1.936
    50s 1.700 .939 3.076
    60s 1.535 .865 2.725

    Marital status (ref. single) Married 1.369 .907 2.069
    Separated/divorced/widowed 1.739 .854 3.542

    Monthly income (ref. less than 2 million won) Less than 2-4 million won 1.177 .768 1.804
    Less than 4 to 6 million won 1.377 .865 2.190
    More than 6 million won* 1.817 1.101 3.000

    Experience using long-term care insurance (ref. no) Yes* 1.404 1.026 1.922

    Access to medical care in current residential areas (ref. not easy) Common 1.446 .795 2.631
    Easy* 2.440 1.375 4.328

    Sufficiency of long-term care facilities in residential area (ref. not enough) Common .964 .641 1.448
    Enough* 2.432 1.630 3.628

    Hosmer & Lemeshow test (chi-square=6.443, p=0.598)

    <Table 5>

    Regression analysis of factors related to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insurance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Variables Odds ratio 95%CI

    Lower Upper

    Sex (ref. men) Women* 1.919 1.169 3.148

    Marital status (ref. single) Married 1.292 .781 2.138
    Separated/divorced/widowed 1.734 .577 5.210

    Education (ref. High school graduate or less) Attending university or higher 1.696 .998 2.871

    Economic activities (ref. no) Yes* 1.757 1.050 2.940

    Monthly income (ref. less than 2 million won) Less than 2-4 million won 1.000 .548 1.824
    Less than 4 to 6 million won* 2.578 1.120 5.933
    More than 6 million won 1.41 .603 3.298

    Experience using long-term care insurance (ref. no) Yes* 1.997 1.123 3.551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ref. not recognized) Recognozed .779 .485 .800

    Hosmer & Lemeshow test (chi-square=8.768, p=0.362)

    여성이 남성보다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가 높고, 연령과 혼인상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에서는 600만원 이상일 때 200만원 미만일 때 비해 1.817배(95% CI: 1.101-3.000) 더 장기요양서비스를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 이용 경험이 있는 경우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장기요양서비 스를 더 인식하고 있었으며, 현 거주지역의 의료서 비스 접근성이 쉬울 때 더 장기요양서비스를 더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연한 결 과일 수 있지만, 거주지역 장기요양 기관이 충분할 때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인지도가 높아 2.432배 (95% CI: 1.630-3.628)로 나타났다.

    5.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의향과 관련 요인

    회귀분석 결과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료 관련 특성 중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의 향과 관련이 있는 요인은 성별, 경제활동, 월평균 가구소득,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으로 나타났 다.

    성별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았고, 경제활동을 할 때 더 이용 의 향이 높았다. 400-600만원 미만의 월 가구소득이 있는 경우에 200만원 미만과 비교하면 이용 의향 이 높아 장기요양 서비스의 이용 의향도 적정 수 준의 소득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한,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 경우에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1.997배 (95% CI:1.123-3.5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도에서는 모르는 경우보 다 아는 경우가 이용 의향이 더 낮아, 단순히 인지 를 하는 것과 실제 사용은 큰 인식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하 여 부정적으로 인지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도를 긍정적으 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Ⅳ. 고찰

    본 연구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와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는 성별, 월평균 가구소득, 노인장기 요양보험 이용 경험, 현 거주지역의 의료접근성, 거주지역 장기요양 기관의 충분성이 확인되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의향에서는 성별, 경제활 동, 월평균 가구소득,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 이 관련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보험 인 지도와 장기요양서비스 사용의향에 공통으로 영향 을 주는 변수는 여성과 사용 경험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긴 이유 가 인지도와 사용의향에 작용하였을 것으로 판단 되며, 사용 경험을 통해 인지도와 서비스의 이용 의향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1.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도와 관련된 논의

    농어촌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윤인희[14] 의 연구에서는 성별과 연령이 인식 여부와 관련 있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을수록 노인장 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권혁창 외[15]의 연구에서도 소득이 노인장기 요양보험에 대한 인식 여부와 관련이 있는 변수로 나타났는데, 비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대학 졸 업 이상의 고학력 집단, 경제활동을 하는 집단, 그 리고 고소득집단일수록 노인장기요양보험이라는 제도에 대하여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이용 경험과 관련해서는 이 용해본 경험이 있는 경우에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노인장기 요양보험 제도는 시행 전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시행했었다. 그런데 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는 제도의 특성상 전 국 민이 수급대상이 되는 제도가 아닐뿐더러 보험료 를 내는 계층도 당장은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 는 젊은 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험료를 내면서 도 이 제도에 대한 인지가 낮을 수밖에 없는 특성 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실질 적으로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서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난 것이라 해석할 수 있 다.

    한편 현 거주지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쉬울수 록 장기요양서비스를 더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인성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 보 호자로 방문하게 되는 경우 장기요양서비스의 홍 보에 더 많이 노출될 것으로 판단된다. 병원 방문 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는 좋 은 통로로 판단되며,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올바 른 인식과 적절한 활용을 할 수 있는 교육의 경로 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부모 부양의 책임과 관련된 인식 조사[1]를 살펴보면 2008년에는 가족, 정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43.6%,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40.7%로 비슷한 수준이었으 나, 2022년도 조사에서는 가족, 정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62.1%, 가족이 책임져야 한 다는 것이 12.6%로 노인 부양에 대한 사회의 책임 을 높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바, 향후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이용 의향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인식과 이용 의향에 대한 불균형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정책 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바이다.

    2.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의향과 관련된 논의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성별, 경제활동, 월평균 가 구소득,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이 노인장기요 양보험 이용 의향과 관련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인 연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성별의 경우, 이용 의향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 과도 있지만[16][17], 다른 연구에서는 여성 노인이 남성 노인보다 시설보호 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다고 하였으며[18], 많은 연구에서 성별은 이용 의향과 관 련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14][19][20][21]. 본 연구 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지도 가 높았고, 이용 의향도 높았는데 여성은 일반적으 로 가정 내에서 가사일, 수발, 간병 등에서 남성보 다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고, 남 성보다 기대수명이 길어 배우자와 사별 후 혼자 살아가는 기간이 길어서 장기요양서비스의 필요성 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혼인상태의 경우, 별거/이혼/사별의 경 우에 더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고, 다른 연구에 서도 배우자가 있거나 동거인이 있는 경우에 장기 요양서비스 이용 의향이 감소하였는데[22][23][24],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가족원이 없는 경우에 국 가에서 제공하는 돌봄 제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 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가구 소득수준과 이용 의향의 관련성에 대해서 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이용 의향이 높다[17], 소 득수준은 이용 의향과 관련이 없다[23]. 소득수준 이 높을수록 이용 의향이 높은[10] 등의 다양한 연 구결과들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400~600만 원 미 만의 월 가구소득이 있는 경우에 200만 원 미만, 600만 원 이상과 비교하면 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부양 환경이 열 악하여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향이 높겠 지만 장기요양서비스의 이용에 따른 본인 부담에 대한 경제적 부담 또는 본인 부담 감경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 추가 부담 때문에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고, 600만 원 이상으로 소득이 높은 계층의 경우에는 다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더라 도 등급인정 등의 번거로운 절차가 없는 개인 간 병인 또는 병원 입원을 선택할 수 있어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따라서 400~600만 원의 중간 계층에서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났을 가능성을 유추해볼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보다 노인장기요양보 험 이용 의향이 낮게 나타난 것은 노인장기요양보 험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돌봄 제공자에 대 한 선호도, 병원 입원 선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자 한 Yu[25]의 연구에서 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지 않 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으며, 2008~2015년까 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된 미디어 내용을 분 석한 연구에 따르면 허위 부당청구, 장기요양급여 범위 제한 및 급여 수가 문제, 장기요양 인력의 처 우 및 관리에 관한 문제, 등급판정의 한계, 복지 용구와 관련된 문제, 노인요양시설에서 일어난 사 건·사고 등을 다루는 부정적인 기사가 74.2%로 중 립적인 기사(25.8%)보다 많았고[26] 이런 사건·사고 를 접하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었을 수 있다.

    또한, 돌봄 제공자에 있어 많은 응답자가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이용할 의향이 있지만 남이 돌봐주는 것이 싫어서 이 제도를 이용하지 않겠다 는 등[25], 남의 도움보다는 가족의 도움을 선호하 는 국민 정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아프면 장 기요양보험서비스 이용하기보다 병원 입원을 선호 하는 것을 알 수 있다[27][28]. 돌봄 제공자(가족원, 친척과 지인, 개인 간병인, 장기요양보험서비스, 노 인 돌봄서비스) 중 장기요양서비스가 차지하는 비 율은 2014년 15.4%, 2017년 19.0%, 2020년 19.1%로 증가하고 있고, 돌봄 제공자 중 가족원이 차지하는 비율(중복응답허용)은 2014년 91.9%, 2019년 89.4% 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원에 의해 돌봄을 받고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29].

    이와 함께 장기요양서비스 미 이용자를 대상으 로 한 조사에서 장기요양급여 미이용 이유를 살펴 보면, 2019년 조사에서는 병원 입원(30.1%), 다른 사람의 도움 꺼림(23.4%), 가족 돌봄으로 충분 (12.2%) 순이었고, 2022년 조사에서도 다른 사람의 도움 꺼림(30.0%), 병원 입원(20.9%), 가족 돌봄으 로 충분(16.1%) 순으로 나타난 것[1][12]으로 보아 병원 입원과 가족의 도움을 선호하기 때문에 노인 장기요양보험의 이용 의향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장기요양서 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경우 에는 이용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 향후 장기요양서 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1.99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 는데, 이를 통해 장기요양서비스를 단순히 인지하 고 있는 경우에는 여러 요인에 의해 향후 장기요 양서비스 이용 의사가 낮지만, 일단 장기요양서비 스를 이용해보면 이용 의향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는 장기요양서 비스 이용 경험과 향후 이용 의향에 대하여 살펴 본 정재연 외(2016)의 연구에서도 서비스 이용 경 험이 있는 대상자가 이용 경험이 없는 대상자보다 향후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난 것과 맥을 같이 한 다. 따라서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가 필 요할 것이다.

    Ⅴ. 결론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 의향과 관련된 요인들을 파악하여, 노인장기 요양보험 제도에 활용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 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노 인 인구의 비율이 높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19 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의료 관련 특성을 파악하고, 이러한 특성이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인지도와 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기술통계, 카이제곱 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파악하였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인 지와 관련이 있는 요인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에서 는 여성, 600만 원 이상의 월평균 가구소득, 노인 장기요양보험 이용 경험이 있는 경우, 현 거주지역 에서의 의료접근성이 쉬울수록, 거주지역 장기요양 기관의 충분할 때 더 인지가 높았다. 또한, 노인장 기요양보험 이용 의향과 관련이 있는 요인은 여성,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 400~600만 원 미만의 월평 균 가구소득,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이용 경험 이 있는 경우에 앞으로의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현 거주지에서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이 쉬울수록 장기요양서비스를 더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기요양 서비스의 효율적인 활용 을 위해서는 노인성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되 면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적절한 활용을 할 수 있는 교육의 경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장기요양서비스의 경제적 부담을 낮 추어주는 노력과 함께 비용에 대한 정보도 함께 줄 수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ure

    Table

    Sociodemographic and medical characteristics of study participants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and medical characteristics
    *p<.05
    Use of long-term care insuranc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and medical characteristics
    *p<.05
    Regression analysis of factors related to awareness of long-term care insurance
    Hosmer & Lemeshow test (chi-square=6.443, p=0.598)
    Regression analysis of factors related to willingness to use long-term care insurance
    Hosmer & Lemeshow test (chi-square=8.768, p=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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