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7 No.3 pp.43-53
https://doi.org/10.12811/kshsm.2023.17.3.043

성인의 정신건강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 범불안장애를 중심으로

주온주1, 이혜경2
1원광보건대학교 치위생과
2전주비전대학교 치위생과

The Effects of Adults’ Mental Health on Subjective Self-Rated Oral Health - Focusing on Stress an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On-Ju Ju1, Lee-Hye Kyung2
1Departmetnt of Dental Hygiene, Wonkwang Health Science University of Iksan
2Departmetnt of Dental Hygiene, Vision College of Jeonju

Abstract

Objective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adul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ental health on subjective self-rated oral health, a study was conducted using the data of those who participated in the 8th KNHANES. Additionall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that can be used to develop an intervention program for maintaining and promoting oral health.


Method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mental health, and subjective self-rated oral health, t-test,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and analyzed.


Results:

Regarding the effect of mental health on subjective self-rated oral health, higher levels of stress an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had a negative effect on subjective self-rated oral health, and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verified.


Conclusions:

To maintain and promote oral health by researching various factors related to Korean adults' oral and mental health, a feasible self-rated oral health project should be operated by establishing an institutional oral health policy.



    Ⅰ. 서론

    현대는 저출산·고령화로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 증가, 핵가족화, 다문화 및 한부모 가 족 등 가족형태와 생활양식의 변화 속에 건강상의 문제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신체적 질병보 다는 스트레스, 슬픔·절망감, 불안 등 정신건강 문 제가 심각하다[1]. 이러한 정신건강 문제는 음주나 흡연 및 구강증상경험에 관한 요인과 밀접한 관련 성으로 인해 사회생활에서 활동제한에 관계가 있 다고 그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다[2][3]. 삶의 경험 이 풍부한 성인기에서 20~30대는 불확실한 미래 에 대한 불안감, 사회적 경쟁 등으로 인한 정신건 강의 위해로 인해 신체적인 불건강을 초래할 수 있고, 40~50대는 자녀양육 및 부모를 부양하는 책 임 등의 역할로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받 게 된다[4]. 또한, 60~80대는 구강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 삶의 질이 낮고, 음식 섭취 및 저작의 어려움, 발음장애, 통증 유발 등과 같은 구강건강 의 상태에 따라 행복감, 우울감 및 삶의 질이 낮아 구강건강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5][6].

    구강질환은 동통과 구강 기능의 장애 및 삶의 질 저하로 인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 며, 직장 및 가정, 학교에서의 활동을 제한하여 질 병의 심리적 영향으로 삶의 질을 매우 감소시킨다. 특히, 정신건강, 구강건강, 삶의 질은 서로 간의 상 호연관성이 높다고 하였으며[7], 구강질환은 숙주 의 면역체계와 세균 수 증가의 상호작용으로 발생 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증 등의 심리적 요인들과 관 련이 있다. Akhter et al.[8]의 연구에서는 스트레 스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잠재적인 위험인자라고 하였고, 성인의 치주질환은 세균의 증가와 숙주의 면역체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감정 및 심리적 요인들과 관련이 있고[9][10], 일반 적으로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면 구강건강행위가 좋지 못하며, 영구치우식경험지수가 높고, 발생한 치아우식증이 방치되었을 때 정신건강과 구강건강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11]. 따라서 정신건강과 관련되는 스트레스를 감 소시키는 것이 구강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부가적 인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으며, 치아우식증 및 치 주질환 등의 예방함으로써 치아 상실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선행연구[4][7][12][13]들을 살펴보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치과계에서도 스트레스인지, 우울증 경험, 수면시간 등이 주관적 구강건강 및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입 증되었다. 그러나, 사회생활 초반의 성인기는 스트 레스가 많은 시기로 경제, 학업, 직장, 미래에 대한 불확실 등으로 일상 상황에서 과도하게 걱정과 불 안을 초래함에 따라 범불안장애가 발생하고 일상 속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며, 스스로 벗어나기 위 한 기력마저 잃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의 제약과 감염에 대한 불안이 일상화된 시기에는 불안은 물론, 쌓여온 분노감이 더해져,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이 점점 각박해짐에 따 라 구강건강에는 더욱 관심과 관리가 어려워질 것 이다. 그러나, 현재 이루어진 대부분의 연구가 성 인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우울증이 구강건강상 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범불안장애와 구강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한 것이 미흡하여 이를 파악 하고자 연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인구 사회학적 특성 및 정신건강(스트레스, 범불안장애) 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 여 향후 성인의 구강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중 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 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변수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한 제8기(2018~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표본설계 시점과 조사 시점 간 오차 및 무응답 오차 등 실태 관련 추정치의 정확성을 높 이기 위해 별도의 가중치를 부여한 자료를 활용하 여 연구하였다.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5,952명 중 치주조직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건강 설문조사 에 응답하지 않은 2,260명을 제외한 3,692명을 최 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고, 스트레스 정도는 5점 Likert 의 척도로 하였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스트 레스 인지 정도를 높게 인식한다. 또한, 주관적 구 강건강상태는 Likert 의 5점 척도로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구강상태를 나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 리고, 범불안장애는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Scale(GAD-7)의[10] 척도 문항 7개를 0점 ‘전혀 괴 롭지 않았다’, 1점 ‘며칠 동안 괴로웠다’, 2점 ‘7일 이상 괴로웠다’, 3점 ‘거의 매일 괴로웠다’ 의 점수 합계를 활용하여 점수가 10점 이상일 경우 불안 증상의 심각도가 높고 기능 저하도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연구분석에 이용된 변수 중 인구사회학 적 특성은 성별, 연령대, 소득분위, 교육수준, 결혼 유무이며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 연구윤리심의위 원회 승인번호(2018-01-03-3C-A: 제8기 3차년도)자 료사용의 허가를 받아 3년 자료를 통합하여 부표 본 추출하여 연구하였다.

    2. 연구방법

    본 연구에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범불안장애(GAD-7) 도구[9] 의 Cronbach's alpha value를 연구자가 재측정하 여 0.897로 나타나 신뢰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정신건강(스트레스, 범불안장애)과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관련성을 알 아보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방법을 수행하였다.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빈도분석 시행

    2.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정신건강(스트레스, 범 불안장애)과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t-test 및 one-way ANOVA 시행

    3. 정신건강(스트레스, 범불안장애)이 주관적 구 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 시행

    본 연구는 모집단의 추정치에 관한 연구가 아니 라, 연관성 분석에 관한 연구 이어서 가중치를 부 여하지 않고 분석하였다. 통계적 검정에 사용한 유 의수준(p)은 0.05이었다.

    Ⅲ.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에서 여 자가 55.6%, 남자 44.4%보다 높았고, 연령대는 3 0~49세가 30.3%, 65~80세 29.4%, 50~64세 27.8%, 19~29세 12.5%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분위 는 중상 20.7%, 중 20.1%, 하 20.0% 였고, 교육수 준은 대졸 이상 37.5%, 고졸 33.6% 였고, 결혼상태 는 기혼 81.1%로 높게 조사되었다<Table 1>.

    <Table 1>

    Participa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Division N %

    Gender Man 1,638 44.4
    Female 2,054 55.6
    Age Group 19-29 years 461 12.5
    30-49 years 1,118 30.3
    50-64 years 1,026 27.8
    65-80 years 1,087 29.4
    Income Quintile Low 737 20.0
    Medium and Low 718 19.4
    Midium 743 20.1
    Level of School Graduate Midium and High 766 20.7
    High 728 19.7
    Less than Elementary 687 18.6
    Middle School Graduate 379 10.3
    Education High School Graduate 1,242 33.6
    College Graduate or Higher 1,384 37.5
    Marital Status Married 2,995 81.1
    Single 697 18.9

    Total 3,692 100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스트레 스, 범불안장애) 및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관 련성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스트레스, 범불안장애) 및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관련성은 <Table 2>와 같다. 성별은 여자가 스트레스 2.17, 범불안장애 2.38로 남자보다 높았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에서는 19~49세가 50~80세 보다 스트레스 및 범불안장애가 높았고, 주관적 구 강건강상태는 19~29세가 2.97로 낮게 조사되었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소득분위 상이 범불안장애 1.80으로 가장 낮았고,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주관 적 구강건강상태를 나쁘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유 의한 차이를 보였다. 교육수준은 대졸 이상에서 스 트레스가 2.21로 높았고,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중졸은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를 3.35로 나쁘 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혼 상태에서는 미혼이 스트레스와 범불안장애가 높았 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는 기혼이 3.26으로 나쁘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able 2>

    Relationship Between Mental Health (Stress,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and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According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Division Stress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Oral Health Status
    M±SD t/F(p) M±SD t/F(p) M±SD t/F(p)

    Gender Man 2.07±0.72 31.120 (.000) 1.64±0.95 61.665 (.000) 3.21±0.79 2.557 (.110)
    Female 2.17±0.77 2.38±0.69 3.23±0.75
    Age Group 19-29 years 2.29±0.77 64.858 (.000) 2.78±0.64 26.353 (.000) 2.97±0.69 22.048 (.000)
    30-49 years 2.29±0.71 2.52±0.40 3.20±0.75
    50-64 years 2.10±0.71 1.84±0.30 3.30±0.75
    65-80 years 1.89±0.76 1.47±0.29 3.27±0.82
    Income Quintile Low 2.14±0.79 0.331 (.857) 2.42±0.84 4.775 (.001) 3.30±0.81 6.083 (.000)
    Medium and Low 2.12±0.73 2.28±0.70 3.28±0.75
    Midium 2.10±0.71 1.89±0.22 3.20±0.74
    Midium and High 2.13±0.76 1.88±0.16 3.18±0.74
    High 2.12±0.75 1.80±0.02 3.13±0.78
    Level of Education Less than Elementary School Graduate 1.91±0.77 27.203 (.000) 1.81±0.66 1.900 (.127) 3.29±0.81 13.062 (.000)
    Middle School Graduate 2.07±0.80 1.97±0.96 3.35±0.80
    High School Graduate 2.16±0.75 2.06±0.29 3.24±0.76
    College Graduate or Higher 2.21±0.70 2.18±0.20 3.13±0.74
    Marital Status Married 2.08±0.74 19.386 (.000) 1.89±0.31 22.458 (.000) 3.26±0.77 33.258 (.000)
    Single 2.29±0.75 2.75±0.70 3.04±0.75

    *by the one-way ANOVA

    a,b,c The same charactors are not significant by Duncan test at α=0.05

    *p<0.05, **p<0.01, ***p<0.001

    3.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 향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성별에서는 여자 가, 연령대와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교육수준은 높 을수록, 미혼일수록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크 게 나타났으며, 성별과 연령대, 교육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독립변수 성별에서 남자는 1, 여자는 0으로 더미 변수화하였으며, 모형의 설명력 은 51%로 나타났다.

    <Table 3>

    Effects of Demographics Characteristics on Stress

    B SE β F(t) p-value

    Constant 2.301 0.121 19.033 .000***
    Gender 0.116 0.025 0.077 4.724 .000***
    Age Group -0.145 0.018 -0.196 -8.071 .000***
    Income Quintile -0.008 0.009 -0.016 -0.954 0.34
    Level of Education 0.03 0.014 0.045 2.173 .05*
    Marital Status -0.022 0.039 -0.012 -0.572 0.567

    F=40.636(p<0.001), R=0.53, Adj R2=0.51, Durbin-watson=3.003

    *p<0.05, ***p<0.001

    4.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범불안장애에 미치는 영향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범불안장애에 미치는 영향 은 <Table 4>와 같다. 성별에서는 여자가, 연령 이 낮을수록,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낮 을수록, 미혼이 범불안장애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으며 성별, 연령대, 교육수준은 유의한 차이 가 나타났으며, 독립변수 성별에서 남자는 1, 여자 는 0으로 더미 변수화하였으며, 이 모형의 설명력 은 48%였다.

    <Table 4>

    The Effects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n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Variables B SE β F(t) p-value

    Constant 2.54 0.555 4.577 .000***
    Gender 0.772 0.113 0.113 6.857 .000***
    Age Group -0.479 0.082 -0.143 -5.823 .000***
    Income Quintile -0.15 0.04 -0.062 -3.751 0.34
    Level of Education -0.079 0.064 -0.026 -1.239 .030*
    Marital Status 0.255 0.178 0.029 1.43 0.567

    F=29.601(p<0.001), R=0.51, Adj R2=0.48, Durbin-watson=-3.728

    *p<0.05, ***p<0.001

    5.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 치는 영향은 <Table 5>와 같다. 성별은 여자가, 연 령대는 높아질수록,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교육수 준이 낮을수록, 미혼에서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분위와 결혼상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독립변 수 성별에서 남자는 1, 여자는 0으로 더미 변수화 하였으며, 이 모형의 설명력은 53%였다.

    <Table 5>

    Effects of Demographics Characteristics on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Variables B SE β F(t) p-value

    Constant 3.542 0.126 28.062 .000***
    Gender -0.001 0.026 -0.001 -0.034 0.973
    Age Group 0.028 0.019 0.036 1.47 0.142
    Income Quintile -0.042 0.009 -0.077 -4.608 .000***
    Level of Education -0.025 0.015 -0.036 -1.732 0.083
    Marital Status -0.168 0.041 -0.085 -4.125 .000***

    F=17.227(p<0.001), R=0.55, Adj R2=0.53, Durbin-watson=-3.178

    ***p<0.001

    6. 인구 사회학적특성 및 정신건강(스트레스, 범 불안장애)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인구 사회학적특성 및 정신건강(스트레스, 범불 안장애)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은 <Table 6>과 같다. 여자,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수 준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스트레스와 범불안장애가 높을수록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를 부 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5). 이 모형의 설명력은 47%였다.

    <Table 6>

    Impact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ental Health (Stress an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on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Variables B SE 베타 F(t) p-value

    Constant 3.325 0.132 25.209 .000***
    Gender -0.019 0.026 -0.012 -0.73 0.466
    Age Group 0.045 0.019 0.059 2.373 0.018
    Income Quintile -0.04 0.009 -0.073 -4.372 0
    Level of Education -0.027 0.014 -0.038 -1.854 0.064
    Marital Status -0.168 0.04 -0.086 -4.169 0
    Stress 0.055 0.019 0.054 2.886 .004**
    Generalized 0.01 0.004 0.045 2.422 .015*
    Anxiety Disorder

    F=18.788(p<0.001), R=0.49, Adj R2=0.47, Durbin-watson =1.470

    *p<0.05, ***p<0.001

    Ⅳ. 고찰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2018~2021) 자료를 이용하여 성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정 신건강(스트레스, 범불안장애)이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성인의 정신건 강의 여러 요인 중 스트레스와 구강건강과의 관련 성에 관해서는 선행연구를[14][15] 통해 입증되었으 나 범불안장애와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를 밝히는 연구가 미비하여 성인의 정신건강 관련 요인으로 신뢰도가 입증된 스트레스와는 관련성에 대해 재 확인하고, 지나친 불안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 애를 발생시키는 범불안장애와 주관적으로 인지하 는 구강건강상태의 관련성을 확인하여 그에 따른 구강건강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여자가 2.17로 남자 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고, 연령대에서는 19~ 49세가 50~80세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 유의 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Kim et al.[16][17] 의 연구와 일치된 결과로 여자는 취업 및 직장, 임신 과 출산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더불어 양육과 가사 활동,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남자보다 더 높은 결과로 생각된다. 또 한, 19~49세가 50~80세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 은 것은 Jeong[17]의 연구와 일치된 결과로 경제활 동과 수입 절감 등의 근거로 주관적 스트레스 레 벨이 더 높게 발생한다는 결론도 이를 시사해주고 있다.

    교육수준에 따라 스트레스는 대졸 이상 2.21, 미 혼이 2.29로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나타 났다. 이는 Kim et al.[16]의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 로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감정노 동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미혼자가 기혼자보 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배우자의 유무가 정신건 강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독신자 가 유배우자보다 스트레스를 더 경험하고 기혼자 가 낮은 사망률을 보이며 높은 건강 수준을 향유 하고 있어 의료 이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스트레스 지수가 낮은 것으로 생각한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여자가 2.38로 남자 보다 범불안장애가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가 증가 할수록 범불안장애가 낮아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 데 이는 미국에서 조사된 범불안장애의 성별 비율 이 여자가 55~60% 정도로 남자보다 높게 나타난 것과[18][19], 범불안장애의 좋지 못한 예후를 예측 하는 인자들로 증가한 연령, 질병의 만성화, 낮은 사회적 계급 등을 들 수 있다고 한 연구결과[20]와 일치된 결과였다. 우리나라도 범불안장애 평생 유 병률이 여자의 경우 2.8%로 1.9%인 남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21], 최근 COVID-19가 장기화하 면서 일반 국민의 불안감이 더욱 심화하여 범불안 장애가 높아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소득분위 상이 범불안장애 1.80으로 낮게 조사된 것은 Li[22]의 연구와 일치된 결과로 소득 이 안정적인 경우, 가구 내 수입이 높아 경제적 스 트레스가 줄어드는 등의 변화는 개인의 행복감과 삶의 만족, 개인의 자기 개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됨으로써 개인의 사회적, 심리적 측면의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켜 불안장애를 감소시키 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미혼이 범불안장애가 높았고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미혼자가 기 혼자보다 경제적 미래 및 정치적 불안감에 대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교 육수준이 낮을수록 범불안장애가 높게 나타나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이는 Kim et al.[23]의 연 구와는 다른 결과로써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에서 사회적 직위에 따른 경제활동의 어려움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없고, 다양한 배움으로 자기 발 전의 기회가 많지 않아 삶의 질이 낮아져 범불안 장애 등의 심리적 불안감이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 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 치는 영향은 소득분위가 낮고, 미혼에서 나쁘게 인 지하고 있었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Jung et al.[24][25] 의 연구와 일치된 결과로 소득수준이 낮고, 미혼일수록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 이기 때문의 구강건강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치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의료보험 제도 및 개 선 등을 통하여 치과 이용의 경제적 장벽을 낮추 어 개인의 구강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 정신건강의 변수 중에서 스트레스, 범불안장애가 주관적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정신건강은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특 히, Park[20]의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타액 분 비 감소, 타액 내 코르티솔 농도 증가 등을 일으켜 구강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치태조절의 실패로 치은출혈 및 치조골 파괴 등 치주질환을 일으킨다고 보고하였다. Lee[6]는 범불안장애가 있 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897배(p<.001) 구강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 범불안 장애가 구강건강과 관련성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따라서 과도한 스트레스와 범불안장애에 노출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따라서, 정신건강은 바람직하지 못한 구강건강 행위와 낮은 치과 의료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있음 을 고려한다면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정기적인 검 진과 적절한 구강보건교육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요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정신건강이 구강건강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범국민운 동을 통해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더 나아가 정신건 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임상 현장에서 정신건강 및 구강건강 문제의 인식 및 치료를 위한 공동의 협력체제가 필요하다. 그러 므로 치과진료기관에서 정신건강과 구강건강을 연 계로 하는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의 실행을 제안하 고자 한다.

    그러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단면 조사 연 구이기에 연구 결과를 통해 정신건강과 주관적 구 강건강상태의 관련성을 제시할 수 있으나, 인과 관 계를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제한점으로 볼 수 있으 므로 차후 연구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 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성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정신건 강(스트레스, 범불안장애)이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제8기(2018~2021 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 여 구강건강유지 및 증진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스트레스와 범불안장애는 여자가 취업 및 직장,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 양육, 가사 활동,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에서 높았고, 소 득분위가 낮고, 미혼에서 구강건강상태를 나쁘게 인지하고 있었다. 추후에는 치과 건강보험 제도 및 개선을 통하여 치과 이용의 경제적 장벽을 낮추어 개인의 구강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제도 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와 범불안장애는 타액 분비 감소, 타액 내 코르티솔 농도 증가 등을 일으켜 구강위생을 불량하게 만들어 구강건강과 관련성이 있다. 따라 서, 관련 요인에 대한 체계적 상담 프로그램의 운 영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치과진료기 관의 정신건강과 구강건강을 연계로 하는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의 실행을 제안하고자 한다.

    그러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단면 조사 연 구이기에 연구 결과를 통해 정신건강과 주관적 구 강건강상태의 관련성을 제시할 수 있으나, 인과 관 계를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제한점으로 볼 수 있어 서 차후 연구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각 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Figure

    Table

    Participa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Relationship Between Mental Health (Stress,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and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According to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up>*</sup>by the one-way ANOVA
    a,b,c The same charactors are not significant by Duncan test at α=0.05
    *p<0.05, **p<0.01, ***p<0.001
    Effects of Demographics Characteristics on Stress
    *p<0.05, ***p<0.001
    The Effects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n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p<0.05, ***p<0.001
    Effects of Demographics Characteristics on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p<0.001
    Impact of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Mental Health (Stress an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on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p<0.05,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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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ly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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