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7 No.1 pp.65-75
https://doi.org/10.12811/kshsm.2023.17.1.065

30-74세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에 관한 성별 비교분석

윤강인1, 백재욱2, 최은정2
1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동동가정의학과의원

A Gender Comparative Study on Risk Factors of Cardiovascular Disease in Individuals Living Alone Aged 30–74

Kang-In Yun1, Jaeuk Baek2, Eun-Jeong Choi2
1Dept. of Social welfare, SungKyunkwan University
2Dongdong Family-medicine Clinic

Abstract

Objectives:

This gender comparative study aimed to analyze the risk factors of cardiovascular disease, which causes sudden cardiac death, in individuals living alone.


Methods:

It assessed 338 people within 30-74 years of age, living in one-person households, obtained from the 8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Cardiovascular risk assessment estimated age, systolic pressure, smoking, BMI and diabetes.


Results:

Significant predictors of cardiovascular risk were; education and household income (common), physical activity (male 10%), toothache (male 20%), dyslipidemia (male 10%, 20%; female 10%), calories (male 20%) and carbohydrates (male 10%).


Conclusions:

The differences in cardiovascular risk predictors between the groups indicate that intervention using by various approaches are necessary.



    Ⅰ. 서론

    심혈관질환은 관상동맥 심장질환 및 울혈성 심 부전, 심장마비 등 심장 또는 혈관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2014년도부터 2021년까 지 8년간 국내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률 변화를 살 펴보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의 뒤를 이어 가장 높았으며, 2021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61.5명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였다[1].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인자로 흡연 및 스트레스, 우울증, 주관적 건강인지[2],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3], 치 주질환[4], 혈당[5] 등이 있다. 이는 심혈관질환이 개인의 건강 및 생명유지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 자 일상생활 습관 및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심혈관질환 문제는 다인가구와 비교했을 때 1인가구에게 보다 더 중요한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1인가구는 다인가구와 달리 함께 생활하면서 직접적으로 건강행위에 관여하거나 지지해줄 가족 구성원이 없으므로[6] 심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이 통제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누적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돌연사 를 일으키는 주요 기저질환인 허혈성 심장질환[7] 은 심혈관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홀로 삶을 영위하는 1인가구 구성원이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해 아무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돌연사한다면 시신이 일정기간 방치된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문제는 고독사의 한 역학적인 원인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관련 연구를 살펴보 면 심혈관질환의 한 측면인 동맥경화증 이환위험 수준을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유병상태로 구분하여 예측요인 분석을 시도하거나[8] 심혈관질 환과 관련된 5가지 건강지표와 위험도 분류방법을 활용하여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요인을 분석하려는 연구가 있었다[9]. 이들 연구는 1인가구의 심혈관 질환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1인 가구 내 성별 및 연령별로 위험 예측요인을 분석 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임의의 척도를 활용하거나 연구에 사용한 패널데이터 특성상 척 도 구성에 제한사항이 있었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 할 수 있다. 그 외 다인가구와 1인가구간 심혈관질 환 발병 위험도 비교에 관한 연구가 있었다[10].

    국내외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도구는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대표적인 국외 척도로는 Framingham Risk Score, ACC/AHA 심뇌혈관질 환 예측모형, QRISK가 있으며 국내 척도로는 국민 건강보험공단의 건강iN 뇌졸중 및 심장질환 예측, 한국인 위험 예측모형, 국가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 위험평가[11], 그리고 KOSHA 모형과 한국인 허혈 성심질환 발생예측모형이 있다[12]. 본 연구는 Framingham Risk Score(FRS)를 척도로 활용하였 다. 해당 척도는 한국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과대 추정한다는 평가도 있으나[13] 관상동맥 석회화 및 협착 정도에 높은 설명력과 더불어 유의미한 관련 성이 있는 예측지표로 보고되었다[14]. 이에 본 연 구에서는 Framingham Heart Study(FHS)의 Framingham Risk Score(FRS)를 활용하여 1인가구 의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요인을 분 석하고자 한다. FHS는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NHLBI)로 알려진 미국 국립심장병연구소(NHI)에 서 1948년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공통적인 요인을 규명하였고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척도를 개발하였다. 이 가운 데 FRS 척도는 현재 심혈관질환이 없는 30-74세 개인을 대상으로 10년 내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협심증,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측정 하는 척도이며 현재는 2018년도 척도가 고안되었 다. 본 연구는 해당 척도를 활용하여 30-74세 1인 가구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별 예측요인을 분 석하는 한편, 1인가구 건강행태[15] 및 심혈관질환 예측요인[2]에는 성별간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 하여 성별간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요인 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요인이 성별 및 위험도별 접근에 대한 근거를 제시할 것이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별 예 측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성별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예측요인 에는 차이가 있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제8기 국민건 강영양조사 2019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 의 연구대상은 30-74세 1인가구이므로 해당 모집단 을 구성하기 위해 우선 가구원 수가 1로 코딩된 표본을 추출하였으며, 그 다음 만 나이 문항을 활 용하여 441명의 표본을 추출하였다. 본 연구는 30-74세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발병위험 예측요인 을 분석하는 연구이므로 441명의 표본 가운데 뇌 졸중,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이미 심혈관질환에 이환된 표본은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활용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지표 및 위험예측 변인 문항에 결측치가 확인된 표본을 제 외한 총 338명의 표본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 하였다.

    2. 변인구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계산하기 위해 활용 한 지표로 성별, 연령, 수축기 혈압, 흡연여부, BMI, 당뇨여부가 있다. 이 가운데 당뇨척도는 당뇨병의 현재 유병 여부를 묻는 문항과 함께 측정된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수치를 활용하였고 기준 수치는 공복혈당이 126㎎/dL 이상, 당화혈색소는 6.5% 이 상인 경우 당뇨 유병상태로 보았다. 한편, 지표는 성별 및 고혈압 치료여부에 따라 계수가 다르게 적용되며, 계수의 총합은 Framingham 공식에 의 해 Risk Score로 변환되어 심혈관질환 10년 내 발 병위험 확률을 나타낸다. FRS척도를 사용한 연구 를 살펴보면 발병 위험률 10% 이하 저위험군, 11-20% 중등도 위험군, 21% 이상 고위험군으로 분 류하거나[10][16], 발병 위험률 10% 이하, 10-15%, 15-20%, 20% 이상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을 시 도한 연구[14], 그리고 발병 위험률 20%를 기준으 로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눈 연구[17]가 있었 다. 각 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발병 위험률 10% 기 준으로 저위험군을 구분하고 발병 위험률 20%를 기준으로 고위험군 여부를 구분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발병 위험률 10%를 저위험군, 20%를 고위험군으로 구분하고자 한다<Table 1>.

    <Table 1>

    Coefficient estimation for cardiovascular disease risk indexes

    KSHSM-17-1-65_T1.gif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을 예측하는 변인은 교육수 준, 가구소득,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여부, 우울감, 치통경험, 이상지질혈증, 에너지 섭취수준, 탄수화 물 및 단백질, 지방 섭취수준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준은 교육수준 재분류 코드 문항을 활용하여 중 졸 이하(0)와 고졸 이상(1)으로 구분하였으며, 가구 소득은 가구소득의 4분위를 나타낸 문항을 활용하 여 중하 이하(0)와 중상 이상(1)으로 구분하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여부는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 율 항목을 활용하여 미실천(0)과 실천(1)으로 구분 하였고 우울감은 2주이상 연속 우울감 여부에 대한 문항을 활용하여 비해당(0)과 해당(1)으로 구분하였 다. 치통경험은 지난 1년간 치통을 경험했는지 여 부를 묻는 문항을 활용하여 미경험(0)과 경험(1)으 로 구분하고 이상지질혈증은 해당 질환의 유병상태 를 묻는 문항을 활용하여 비해당(0)과 유병상태(1) 로 구분하였다. 한편 영양소 섭취수준 기준은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근거로 한 다[18]. 칼로리 섭취기준의 적정여부는 연구대상의 일일 에너지 섭취량을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일일 필요추정량으로 나누어 계산하였다. 산출된 수치가 75-125% 수준이면 적정(0), 75% 미만 또는 125%를 초과하면 적정하지 않은 것(1)으로 코딩하였다. 탄 수화물과 단백질은 일일 섭취량(g)에 4(㎉)를 곱하 여 열량을 계산하였으며, 지방은 일일 섭취량(g)에 9(㎉)를 곱하여 열량을 계산하였다. 계산된 열량은 일일 필요추정량으로 나누어 각각 비율을 산출하 였다. 탄수화물은 필요추정량 대비 55-65%면 적정 (0), 55% 미만이면 또는 65%를 초과하면 적정하지 않은 것(1)으로 구분하였으며, 단백질은 필요추정 량 대비 7-20%면 적정(0), 7% 미만 또는 20%를 초 과하면 적정하지 않은 것(1)으로 구분하였다. 그리 고 지방은 필요추정량 대비 15-30%면 적정(0), 15% 미만 또는 30%를 초과하면 적정하지 않은 것 (1)으로 구분하였다<Table 2>.

    <Table 2>

    Coefficient estimation for cardiovascular disease risk indexes

    KSHSM-17-1-65_T2.gif

    3.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지표 및 예 측 변인별 특성에 성별간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t검정과 카이제곱 검정을 하였다. 그리고 심 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별 예측요인의 성별 차이 여 부를 검증하고자 성별로 각각 회귀모형을 구성하 여 각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단, 위험지 표에 연령이 포함되어있으므로 독립변인에 연령변 인을 포함하지 않았다.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통계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진행 했으며 유의수준은 5%로 설정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비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지표에 대한 일반적 특 성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의 성비는 남성 1인가 구가 42.9%, 여성 1인가구가 57.1%로 여성의 비율 이 높다. 연구대상의 평균연령은 57.32±12.69세이 며 여성 1인가구의 평균 연령은 61.31±10.36세, 남 성 1인가구의 평균 연령은 52.01±13.57세이다. 수 축기 혈압의 평균 수치는 고혈압 치료 이력 여부 에 따라 분류하여 계산하였다. 고혈압을 치료한 이 력이 없는 연구대상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19.74± 17.27mmHg이며, 남성 1인가구의 평균 수축기 혈 압은 119.85±15.51mmHg, 여성 1인가구의 평균 수 축기 혈압은 119.64±18.70mmHg이다. 고혈압을 치 료한 이력이 있는 연구대상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30±13.40mmHg이며 남성 1인가구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31.13±11.14mmHg이고 여성 1인가구의 평 균 수축기 혈압은 129.47±14.49mmHg이다. 연구대 상의 흡연율은 27.5%이며 남성 1인가구의 흡연율 은 49.0%, 여성 1인가구의 흡연율은 11.4%이다. 연 구대상의 평균 BMI 지수는 24.21±3.36㎏/㎡이며, 남성 1인가구의 평균 BMI 지수는 24.77±3.26㎏/㎡, 여성 1인가구의 평균 BMI 지수는 23.79±3.38㎏/㎡ 이다. 심혈관질환 발병위험도 지표의 함수계산을 통해 측정된 10년 내 발병 위험률은 10%와 20%로 구분되며 각 위험률에 따른 연구대상의 비율은 다 음과 같다. 먼저 연구대상 가운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률이 10% 이상인 비율은 55.3%이며, 남성 1인 가구는 60.7%, 여성 1인가구는 49.2%인 것으로 확 인되었다. 그리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률이 20% 이상인 비율은 전체 연구대상의 26.6%이며, 남성 1 인가구는 40.0%, 여성 1인가구는 16.6%로 나타났 다. 이 가운데 성별간 유의미하게 차이를 보인 지 표는 연령, 흡연율, BMI였으며 발병 위험률 10% 및 20%에 대한 성별간 비율 차이도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in Cardiovascular disease risk indexes and risk rates according to sex

    KSHSM-17-1-65_T3.gif

    2. 변인별 특성 분석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예측 변인에 대한 특성 분석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의 교육수준은 고졸 이상 비율이 55.3%이며, 남성 1인가구의 고졸 이상 비율은 71.0%, 여성 1인가구의 고졸 이상 비율은 43.5%이다. 연구대상의 가구소득 수준은 중하 이하 의 비율이 68.6%이며, 남성 1인가구의 중하 이 하 소득비율이 75.2%, 여성 1인가구의 중하 이하 소득비율은 63.7%이다. 연구대상의 유산소 신체활 동 실천율은 35.2%이며, 남성 1인가구의 실천율은 32.4%, 여성 1인가구의 실천율은 37.3%이다. 우울 감을 느끼는 연구대상의 비율은 16.9%이며, 남성 1 인가구는 16.6%, 여성 1인가구는 17.1%가 우울감 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 가운데 지난 1년간 치통을 경험한 비율은 29.3%이며, 남성 1인 가구의 31.0%, 여성 1인가구의 28.0%가 각각 경험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대상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20.1%이며, 남성 1인가구의 유병률은 13.1%, 여성 1인가구의 유병률은 25.4%였다. 연구 대상의 칼로리 섭취수준은 권장 수준 대비 75~125% 수준으로 적정하게 섭취하는 비율이 50.9%이며, 남성 1인가구의 54.5%, 여성 1인가구의 48.2%가 적정 수준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 섭취수준이 55~65%로 적정하게 섭취하 는 연구대상의 비율이 17.8%이며, 남성 1인가구의 15.2%, 여성 1인가구의 19.7%가 탄수화물을 적정 비율로 섭취하고 있다. 단백질 섭취수준이 7~20% 로 적정하게 섭취하는 연구대상의 비율이 72.5%이 며, 남성 1인가구의 69.0%, 여성 1인가구의 75.1% 가 적정 수준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지방 섭취수준이 15~30%로 적정하게 섭취하는 비율이 36.7%이며, 남성 1인가구의 40.0%, 여성 1 인가구의 34.2%가 적정 수준의 지방을 섭취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교육수준, 가구소득,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에 성별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Table 4>.

    <Table 4>

    Differences in Variables according to sex

    KSHSM-17-1-65_T4.gif

    3. 연구대상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별 예측요인

    연구대상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별 위험 예 측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육수준이 고졸 이상일 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가능성은 0.2배(0.1-0.3), 발병 위험도가 20% 이상일 가능성은 0.3배(0.2-0.6)로 낮다. 그리고 가구소득이 중상 이상인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가능성은 0.2배(0.1-0.4), 20% 이상일 가능성 은 0.1배(0.04-0.3)로 낮다. 한편 유산소 신체활동을 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확 률은0.5배(0.3-0.9)로 낮고, 이상지질혈증 유병상태 에 있는 경우 3.7배(1.8-7.8)로 높다<Table 5>.

    <Table 5>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in individuals living alone

    KSHSM-17-1-65_T5.gif

    4. 성별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별 예측요 인

    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도에 따른 위험 예측요인을 살펴보면, 발병 위험도 10%를 기준으로 교육수준, 가구소득, 유산소 신체 활동 실천, 이상지질혈증, 탄수화물 섭취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우선 남성 1인가구의 교육수준이 고졸 이상인 경우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확률은 0.1배(0.01-0.3)로 낮고, 가구소득이 중상 이상일 때 에도 0.1배(0.02-0.2)로 낮다. 그리고 유산소 신체활 동을 실천했을 때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확률은 0.3배(0.1-0.8)로 낮고, 이상지질혈증 유병 상태일 때에는 10.7배(1.1-102.5)로 높다. 한편 탄수 화물 섭취수준이 결핍 또는 과잉 상태로 적정하지 않았을 때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확률이 0.2 배(0.05-0.8)로 낮았는데 이는 해석상 주의가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20%를 기준으로 교육수준, 가구소득, 치통경험, 이상지질 혈증, 칼로리 섭취수준이 유의미한 변인으로 확인 되었다. 남성 1인가구의 교육수준이 고졸 이상인 경우 위험도가 발병 20% 이상일 확률은 0.1배 (0.03-0.3)로 낮고, 가구소득이 중상 이상일 때에도 0.1배(0.02-0.4)로 낮다. 지난 1년간 치통을 앓은 경 험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도가 20% 이상일 확률은 2.9배(1.0-8.0)로 높고, 이상지질혈증 유병상태인 경 우 5.2배(1.2-21.4)로 높다. 그리고 칼로리 섭취가 결 핍 또는 과잉상태로 적정하지 않았을 경우 발병 위 험도가 20% 이상일 확률은 3.9(1.3-11.9)배로 높다.

    여성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10%를 기준으로 교육수준 및 가구소득, 이상지질혈증이 유의미한 변인이었다. 여성 1인가구의 교육수준이 고졸 이상일 경우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확률 은 0.1배(0.1-0.2)로 낮고, 교육수준이 고졸 이상일 때에는 0.4배(0.2-0.9)로 낮다. 한편 이상지질혈증 유병상태인 경우 발병 위험도가 10% 이상일 확률 은 3.7배(1.6-8.9)로 높다.

    여성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도 20%를 기준 으로 교육수준과 가구소득이 유의미한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여성 1인가구의 교육수준이 고졸 이상 일 때 위험도가 20% 이상일 확률은 0.2배(0.1-0.5) 로 낮고, 가구소득이 중상이상일 경우에도 0.2배 (0.05-0.6)로 낮다<Table 6>.

    <Table 6>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according to sex

    KSHSM-17-1-65_T6.gif

    Ⅳ. 고찰

    본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에 이환되지 않은 30-7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Framingham 척도를 활용하여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요인 에 대해 성별간 비교분석하였다. 성별간 심혈관질 환 위험지표를 살펴보면 연구대상의 평균연령은 여성 1인가구가 남성 1인가구보다 높고, 흡연비율 및 BMI 지수는 남성 1인가구가 높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살펴보면 10% 이상 및 20% 이상 위험도에 포함되는 비율 또한 남성 1인가구가 높 다. 이어 특성별 카이제곱 검정한 결과를 살펴보 면, 남성 1인가구는 고졸 이상 비율이 여성 1인가 구보다 높고, 여성 1인가구는 가구소득이 중상 이 상 및 이상지질혈증 이환 비율이 남성 1인가구보 다 높다.

    30-74세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 는 요인을 살펴보면 모든 회귀모형에서 교육 및 소득수준이 공통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교육 및 소 득수준이 낮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고 [19] 또한 심혈관질환에 이환된 상태에서도 사회경 제적 수준이 낮으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양질 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낮다[20]. 그러나 다인가구와 비교했을 때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은 크지만, 심혈관질환 위험과 소득수 준간 통계적 유의성이 없다고 보고한 기존 연구 [10]와 배치된다.

    공통요인을 제외한 남성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요인을 살펴보면 기존 연구와 비 교했을 때, 남성 1인가구의 동맥경화증 위험요인이 신체활동여부, 식생활 문제 등이 예측된 연구[8]나 다른 척도를 이용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이 혈 당, 신체활동여부로 확인된 연구[9]와 일맥상통하 는 부분이 있다. 먼저 유산소 신체활동을 실천했을 때 발병 위험도 10% 이상에 포함될 확률이 낮고, 이상지질혈증 유병상태인 경우 위험도 10% 이상에 포함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1년 이상 치아통증 경 험, 이상지질혈증 유병상태, 적정 수준의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는 경우 발병 위험도 20% 이상에 포함 될 확률이 높다. 공통요인을 제외한 여성 1인가 구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요인이 발병 위 험도 10%를 기준으로 이상지질혈증 유병상태인 것 과 비교했을 때 남성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을 예측하는 요인이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지질혈증은 다른 질환과 동반하여 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21], 치주조직이 세균과 그것이 생산하는 부산물, 염증 등에 노출되어 혈관 을 통해 다른 조직에 악영향을 미쳐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4], 그리고 영양섭취수준이 불균형하면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22] 는 기존 연구결과와 함께 남성 1인가구는 식습관 이나 건강관리 등 생활관리를 미흡한 경향이 있었 다[23]. 남성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발병 문제는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생활관리가 미흡한 성별 특성의 문제가 누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남성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예방은 생활습관의 개 선 차원으로 접근이 필요하다. 한편 탄수화물 섭취 수준이 적정하지 않았을 때 발병 위험도 10% 이상 에 포함될 확률이 오히려 낮았는데 이는 해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 1인가구는 공통요인을 제외하고 이상지질 혈증 유병상태가 위험도 10% 수준에서 예측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남성 1인가구와 비교했을 때 비 교적 단순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러나 여성 1인 가구가 남성 1인가구에 비해 평균 연령 및 이상지 질혈증 유병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따 라서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생활습 관 개선과 함께 중장년 이상 고연령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상지질혈증 및 그와 동반되는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헬스 리터러시 능력을 향 상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Ⅴ. 결론

    본 연구에서는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년 도 자료를 활용하여 30-74세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요인에 대해 성별간 비교분 석을 하였다. 1인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홀로 삶을 영위하다 급작스럽 게 사망하는 돌연사와 그와 역학적 관련성이 높은 심혈관질환 위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예측요 인 분석을 통해 예방학적 제언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성별간 심혈관질환 발병위험 예 측요인을 비교분석하여 1인가구의 심혈관질환 발 병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성별간 접근 방법 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심혈관질환은 지속적으로 건강습관이나 문제가 누적되어 발현되 는 질환이므로 본 연구처럼 1개년도 패널데이터를 활용한 횡단면적 접근으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제한이 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변인 및 발 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요인을 구성하는 가운데 결 측값을 갖는 표본은 제외시킬 수밖에 없었는데 이 로 인해 모집단의 대표성이 편향될 수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을 극복하고 더욱 정교 한 연구모형 설계를 통해 논의를 진행해야 할 것 이다.

    Figure

    Table

    Coefficient estimation for cardiovascular disease risk indexes
    Coefficient estimation for cardiovascular disease risk indexes
    Differences in Cardiovascular disease risk indexes and risk rates according to sex
    Differences in Variables according to sex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in individuals living alon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risk factors for cardiovascular disease according to 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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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 31, 2022
    December 21, 2022
    March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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