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2093-5986(Print)
ISSN : 2288-0666(Online)
The Korean Society of Health Service Management
Vol.17 No.1 pp.51-63
https://doi.org/10.12811/kshsm.2023.17.1.051

대학생의 건강신념, 사회적 낙인, 사회심리적 건강이 COVID-19 예방적 행위에 미치는 영향

김연숙1, 이진표2
1충청대학교 간호학과
2유원대학교 간호학과

Effect of Health Beliefs, Social Stigma, and Psychosocial Well-being on COVID-19 Preventive Behavior in university students

Yeon Suk Kim1, Jin Pyo Lee2
1Department of Nursing, Chung Cheong University
2Department of Nursing Science, U1 university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define the effect of health beliefs, social stigma, and psychosocial well-being on COVID-19 preventive behavior among university student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data from 110 students enrolled in three universities in Gyeonggi, Chungbuk and analyzed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The perceived severity of COVID-19 was higher in the high-risk group(t=2.167, p=.032) and when the acquaintance was in the high-risk group(t=2.302, p=.023). The degree of psychosocial well-being was higher in the case of an acquaintance who responded that they were in a high-risk group for COVID-19(t=-3.156, p=.002). Perceived benefit(β=.535) and psychosocial well-being(β=.262) were identified as factors affecting the prevention of COVID-19 infection.


Conclusions:

The findings suggest that Perceived benefits and psychosocial well-being important factors affecting preventive health behaviors among university studen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COVID-19)은 2019 년 12월 최초로 보도된 이후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에 확산되었고, 이후 2022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는 87,517명이였으며, 12월 1주간 누적 사망자는 31,951명이라고 밝혔다[1]. 특히 COVID-19 감염은 타인의 호흡기나 눈, 코 등의 점막으로 주로 사람의 비말이 침투되면서 전염되 며[2], 정부 및 지자체에서의 지속적인 감염병 확 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에도 불구하고, COVID-19의 확산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정책이 아닌 위드코로나 시 대임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 며 현재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방안을 두고 고 심하고 있다. 즉 앞으로 강력한 규제와 통제보다는 위드코로나(with Corona)시대에 필요한 개인 구성 원의 예방행동을 높이기 위한 범사회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의 예방행동을 높이기 위하여 건강행위 의 도를 설명하고 있는 건강신념모델(Health Belief Model)은 지각된 질병감염가능성(perceived susceptibility)과 지각된 심각성(perceived severity), 지 각된 이익(perceived benefits), 지각된 장애(perceived barriers) 등의 구성개념으로 사람들의 질병 예방행 위를 설명하는 모델이다[3]. 지각된 질병 감염 가 능성은 자신이 해당 질병에 감염되기 쉽다고 느끼 는 정도를 의미하고, 지각된 심각성의 경우는 질병 에 걸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에 대해 개인들이 지각하고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특히 지 각된 심각성이 예방수칙 준수 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연구를 통해 건강신념의 지각된 심 각성은 예방행위에 주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4]. 지각된 이익은 건강 관련 행동을 통해 질병의 위협과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고 지각하는 정도를 의미한다[5]. 지각된 장애는 건강한 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비용, 고통, 불편 등의 부정적 결과를 통 칭한다[4]. 장애에 대한 지각이 높아지게 되면 특 정한 행동을 회피하고자 하는 가능성이 높아지며, 또한 권고 행동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즉 예방행동 까지 실천하려면 그 행위를 통한 지각된 이익이 높아야 하겠다[6]. COVID-19 예방수칙 준수를 통 해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익이 있는 동시 에 마스크 구비, 손 닦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비용 발생과 번거로움인 지각된 장애가 발생한다. 건강신념모델을 적용한 해외 감염병 예방행위의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에서는 지각된 장애가 감염 병 예방행위에 부적 영향을 미쳤으며, 지각된 이익 이 높을수록 예방행위 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 쳤다[7]. COVID-19 확산 상황에서 지각된 이익은 예방행위 의도에 중요한 영향요인이 되는지 여부 와 지각된 장애가 예방행위 의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COVID-19라는 특수한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개인들의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는 사 회적 낙인이 있다[8,9]. COVID-19에 감염된 사람들 에게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들이 외부적으로 드러나 비감염자들과 구별될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에게는 부정적 표시가 나타난다는 이미지가 형성될 수 있다[8]. COVID-19 확진자는 낙인의 대상이 되며, 빠른 감염매개체로써 타인에 게 위험 요소를 제공한다는 인식이 생성될 수 있 다. COVID-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게 잘못 을 부여하며 그들은 죄의식 (guilt)을 가져야 한다 는 인식은 COVID-19 확진자에 대한 부정적인 태 도와 감정을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9].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개인의 자원과 반 응능력이 외부로부터 위협을 받음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인 속성을 띠는 인간의 갈등상태를 의 미하고, 지역사회 인구집단의 사회심리적 건강 수 준을 평가하기도 한다[10].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 기와 마스크착용 등의 COVID-19의 확산방지 캠페 인 장기화는 신종감염병 감염에 대한 불안감과 함 께 사회심리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 다. 또한 COVID-19 바이러스는 비말로 전염이 가 능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타인을 접촉하면 지역사 회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사회 심리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9].

    COVID-19와 같은 새로운 전염병의 확산을 늦 추려면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엄격한 위생관리와 같은 예방 행위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11]. 사 람들이 전염병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중의 하나는 감염성 개인과의 접촉률을 낮추는 것이다[12].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면 많은 질병의 전파가 줄어들게 된다. 20대에 속하는 대학 생은 활동적이고, 사회적 접촉률이 높고, 건강행위 의 변화에 대한 인식과 예방적 측면에서 관심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13], COVID-19 예방접종 우선순위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감염에 대 한 노출 및 위협이 더욱 큰 편이다.질병 특성상 개 인의 예방행동 의도의 유무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개인이 어떤 동기로 예방행동 을 하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4].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COVID-19 감염병 예방행위에 대한 동기를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설계 등의 실무적 유용성을 확보하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며, 위드코 로나 시대에서 긍정적인 건강관리를 하도록 동기 를 부여할 수 있는 COVID-19 예방을 위한 방역지 침을 마련하는데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COVID-19 관련 건강 신념, 사회적 낙인, 사회심리적 건강, 예방행위(사 회적 거리두기)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 및 대학생의 COVID-19 예방적 행위 영향변수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 대상자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낙인, 사 회적 거리두기, 건강신념, 사회심리적 건강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 대상자의 건강신념 하위요인과 사회적 낙인, COVID-19 예방행위, 사회 심리적 건강의 상관관 계를 파악한다.

    • COVID-19 감염 예방행위 이행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COVID-19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 안 대학생의 건강신념, 사회적 낙인, 사회심리적 건강, COVID-19 예방 행위정도 및 관계를 파악하 고, COVID-19 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 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1개 대학교와 충청도 소 재 2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연구의 목적 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연구목적 및 절차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경우 서면동의를 받아 진행하였다. 대상자 수 산출 은 통계적 검정력 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인 G*Power 3.1.9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위 해 예측변수 13개, 유의수준 0.05, 중간 정도의 효 과크기 0.25, 검정력 0.80 수준에서 필요한 대상자 수는 84명이 요구되었다. 최소 연구대상자 수에 탈 락률을 고려하여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123명 설문 지가 수거되었고 이 중 일부 문항의 응답이 누락 된 13부를 제외한 110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건강신념(Health Belief)

    대상자의 COVID-19 바이러스 관련 건강신념은 Champion & Scott[14], Champion[15]이 제안한 척도를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건강신념의 하 위요인으로 지각된 질병감염가능성, 지각된 심각 성, 지각된 이익, 지각된 장애요인이 있다. 먼저 지 각된 질병 감염 가능성은 2개의 문항이며, 자신이 해당 질병에 감염되기 쉽다고 느끼는 정도를 의미 한다. Cronbach’s α=.873이었다. 지각된 심각성은 개인이 COVID-19 바이러스를 얼마나 심각하고 위 험하게 인식 하고 있는가를 의미하며, 4개의 문항 으로 Cronbach’s α=.848이었다 지각된 이익은 예 방행위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인식하는 정도를 의 미하며, 3개 문항으로 Cronbach’s α=.745이었다. 지각된 장애요인은 COVID-19 바이러스 예방행위 시 느끼게 되는 부정적 감정을 의미하며, 1문항으 로 구성되었다. 도구의 전체 Cronbach’s α=.798이 었다.

    2) 사회적 낙인(Social Stigma)

    대상자의 사회적 낙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Vogel[16]이 만든 도구를 수정·보완한 Kim[17]의 4 문항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COVID-19 바이러스 환자가 될 경우 차별을 받을 수 있다고 느끼는 정 도이며, 각 문항은 7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7점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예방행위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Cronbach’s α=.916이었다.

    3) 사회심리적 건강(Psychosocial Well-being)

    대상자의 사회심리적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일 반 건강 측정도구(General Health Questionnaire, GHQ-60) [18]를 기초로 하여 Chang, et al[10]이 국내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단축형 도구 (Psychosocial Wellbeing Index-Short Form, PWI-SF)을 사용하였다. 18문항으로 4점 Likert 척 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건강이 높음 을 의미한다. Cronbach’s α=.924이었다.

    4) COVID-19 예방 행위(Preventive Behavior)

    대상자의 COVID-19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위는 Kim[17]이 개발한 총 3문 항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7점 Likert 척 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7 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예방행위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Cronbach’s α=.903이었다.

    4. 자료수집방법 및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2020년 10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경 기, 충북지역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 로 자료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 시 대상자 보호를 위해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승인(승인 번호: U1IRB2020-08)을 받 았다. 승인된 내용에 준하여 대상자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얻은 후 설 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COVID-19 상황에 대 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대면 설문방법으로 진 행하였다. 설문작성은 대상자의 자발적 참여에 의 해 이루어졌으며, 연구 자료의 익명성과 비밀보장 에 대한 내용과 연구대상자가 설문작성을 원하지 않는 경우 언제라도 철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 이외 목적으로는 사용 하지 않을 것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보호됨을 명시하였다.

    5.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Statistics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 도분석 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 회적 낙인, 사회적 거리두기, 건강신념, 사회심리적 건강 정도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건강신념 하위요인과 사회적 낙인, COVID-19 예방행위, 사회 심리적 건강의 상관관 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 으며, COVID-19 감염 예방행위 이행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회귀분석 (Hierarchical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남성이 37 명(33.6%), 여성이 73명(66.4%)로 나타났으며, 연령 에서는 19세~22세는 27명(24.5%), 23세~26세는 78 명(70.9%), 27세 이상은 5명(4.5%)으로 나타났다. 학년의 경우 1학년은 5명(4.5%), 2학년은 22명 (20.0%), 3학년은 30명(27.3%), 4학년은 53명(48.2%) 였으며, 전공은 보건계열은 50명(45.5%), 이공계열 은 28명(25.5%), 인문사회계열은 7명 (64.4%), 예체 능계열은 8명(7.3%), 사범계열은 11명(10.0%), 경상 계열은 6명(5.5%)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COVID-19 고위험군(노약자, 기저질환자, 흡연자)속한다고 대 답한 대학생은 20명(18.2%), 아니오는 90명(81.8%) 였으며, 지인(가족, 친구)이 COVID-19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대답한 대학생은 46명(41.8%), 아니오라 답한 대학생은 64명(58.2%)였다. 지인(가족,친구) 중에 COVID-19에 확진된 적이 있다고 대답한 대 학생은 9명(8.2%)였으며, 아니오라고 대답한 대학 생은 101명(91.8%)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10)

    KSHSM-17-1-51_T1.gif

    2. 대상자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낙인, 사 회적 거리두기, 건강신념, 사회심리적 건강 정도

    대상자의 사회적 낙인, 사회적 거리두기, 건강신 념, 사회심리적 건강정도를 살펴 결과 변수들 간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Table 2>.

    <Table 2>

    Public Stigma, COVID-19 Preventive Behavior, Health Beliefs, and Psychosocial Well-being According to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N=110)

    KSHSM-17-1-51_T2.gif

    3. 대상자의 코로나 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신념 하위요인과 사회심리적 건강정도

    대상자의 코로나 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신념 하 위요인과 사회심리적 건강정도를 살펴보았을 때 지각된 심각성은 본인이 COVID-19 고위험군에 속 하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지인이 COVID-19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 가 있었다. 본인이 COVID-19 고위험군 이라고 응답한 경우에서 “아니요” 라고 응답한 경우보다 지각된 심각성정도가 높았다(t=2.167, p=.032). 또한 지인이 COVID-19 고위험군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아니요”라고 응답한 경우보다 지각된 심각성 정 도가 높았다(t=2.302, p=.023). 지인이 COVID-19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여부에 따라 사회심리적 건 강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이 COVID-19 고위험군이라고 응답한 경우보다 “아니 요”라고 응답한 경우에 사회심리적 건강 정도가 높았다(t=-3.156, p=.002)<Table 3>.

    <Table 3>

    Health Belief Sub-Factors and Psychosocial Well-being According to the Participant’s Covid-19 Related Characteristics (N=110)

    KSHSM-17-1-51_T3.gif

    4. 대상자의 건강신념 하위요인과 사회적 낙인, COVID-19 예방 행위, 사회심리적 건강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건강신념 하위요인과 사회적 낙인, COVID-19 예방적 행위, 사회심리적 건강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사회적 낙인과 지각된 심각 성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r=.402, p<.001), 지각된 장애요인과는 정적 상관 관계가 있었다(r=.251, p=.008). 또한, COVID-19 예 방적 행위는 지각된 이익과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529, p<.001). 사회심리적 건강 과 지각된 질병감염가능성과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282, p=.003), 지각된 이익과는 정적 상관관계(r=.519, p<.001), 지각된 장애요인과는 부적 상관관계(r=-.349, p<.001), 사회적 낙인과는 부적 상관관계(r=-.264, p=.005), COVID-19 예방적 행위와는 정적 상관관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264, p=.005). 건강 신념 하위요인들 간의 관계에서는 지각된 질병감 염가능성(perceived susceptibility)과 지각된 심각 성(perceived severity)은 정적상관관계가 있었으며 (r=.347, p<.001), 지각된 장애(perceived barriers)와 는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516, p<.001). 지각된 심각성은 지각된 이익과(r=.240, p=.012) 지각된 장애와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r=.232, p=.015)<Table 4>.

    <Table 4>

    Correlation Between Sub-Factors of Health Beliefs, Social Stigma, COVID-19 Preventive Behavior, and Psychosocial Well-being (N=110)

    KSHSM-17-1-51_T4.gif

    5. COVID-19 예방행위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COVID-19 감염 예방행위 이행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하기 위하여 위계적(Hierarchical analysis)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공차한계 (Tolerance)와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Durbin-Watson 지수를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 0.80 7~0.985, VIF 1.053~2.037, Durbin-Watson 1.965으 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공차한계(Tolerance)가 0.1 이하이거나 VIF 10을 넘는 경우 다중공선성에 문제 가 있다고 판단하며, Durbin-Watson 지수는 2에 가 까우므로 본 연구에서는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모델 1에서 통제변수로 성별, 연령, 학년, 전공, 본인이 COVID-19 감염 고위험군인지, 지인 중에 COVID-19 감염 고위험군이 있는지, 지인 중에 COVID-19 확진이 되었는지 7가지 변수를 투입하 였다. 그 결과, 통제변수는 COVID-19 감염 예방행 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F=1.303 p=.257).

    모델 2는 건강신념모델(HBM) 변수들 건강신념 의 하위요인으로 지각된 질병감염가능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이익, 지각된 장애요인을 투입하였 다. 이 변수들은 28.7%(adj. R2=.287)의 설명력을 보였다(F=4.980, p<.001). COVID-19 감염 예방행위 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p<.001). 전공(β=0.216) 과 지각된 이익(β=0.494)가 COVID-19 감염 예방행 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3은 사회적 낙인, 사회심리적건강 2개의 변수가 추가되었다. 그 결과, 모델 3의 Adj. R2의 값은 .337이였으며(p<.001), 모델 3의 설명력은 모 델 2보다 ΔR2의 값은 .063으로 나타났다(F=4.192, p<.001). 새로운 변수가 추가된 모델에서 모델 3의 변수들 중 통제변수를 제외하고 유의하게 설명력 을 가지는 변수는 지각된 이익(β=0.535), 사회심리 적건강(β=0.262)으로 COVID-19 감염 예방행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Table 5>.

    <Table 5>

    Influencing factors on COVID-19 Preventive Behavior (N=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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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Ⅳ. 고찰

    본 연구는 대학생의 COVID-19 건강신념, 사회 적 낙인, 사회심리적 건강이 COVID-19 예방행위 이행에 대한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신종 감염 병 관련한 예방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를 마련하는 데 있어 합리적인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대학생의 COVID-19 예방행위로써 사회적 거리 두기의 정도차이를 일반적 특성에 따라 살펴본 결 과 유의한 정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대학생 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공분야에 따른 COVID-19 예방행위 점수 차이는 유의한 차이가 없 다는 선행연구를 뒷받침하였다[19]. 대학생 본인이나 지인이 COVID-19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지각된 심각성 정도가 높게 확인되었으며, 지인이 COVID-19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는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도 높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COVID-19 유행기간 동안 고혈압.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 대 상자들이 외래진료를 받지 않거나 미루는 등의 미충 족 의료를 경험하는 만큼 이들에게는 COVID-19 상 황이 큰 두려움임을 알 수 있으며[20], 대학생도 본인이나 지인이 건강상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는 것은 큰 정서적 위험요인임을 알 수 있다[21]. 일 반대중의 COVID-19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요 인을 연구[22]에서 COVID-19 감염을 완전히 통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는 걸 알 수 있듯이[10], 특히 대학생이더라도 고 위험군에 해당되거나 지인이 고위험군인 경우 더 욱 COVID-19를 심각하고 위험하게 인지하므로 그 에 따른 사회심리적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를 통해 사회적 낙인은 지각된 심각성과 장애요인에 정적 상관관계임이, COVID-19 예방적 행위는 지각된 이익과 정적 상관관계임을 확인하 였다. 또 사회심리적 건강은 지각된 질병감염 가능 성, 사회적 낙인, 지각된 장애요인과는 부적 상관 관계임을, 지각된 이익, COVID-19 예방적 행위와 는 정적 상관관계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COVID-19 상황에서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에 대한 지각된 이익은 예방행위 의도에 유의미한 정적 관계가 확 인된 연구결과[23][24]와 같았다. 이러한 결과는 COVID-19의 의학적 특성으로서 전파력이 높고, 젊 은층에서는 치사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대학생에게는 질병이 걸렸을 시 치명적이라는 지 각된 심각성보다는 예방행위를 통해 타인에게 감 염병을 전파하거나 감열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 는 지각된 이익이 있을 때 예방활동을 하는 것으 로 볼 수 있다.

    COVID-19 감염 예방행위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들을 파악하기 위하여 각 단계별로 변인들을 통제 한 후 확인 한 결과 건강신념의 하위요인인 지각 된 이익 즉 예방행위가 얼마나 효과적인 이익인지 인식하는 정도와 사회심리적 건강이 COVID-19 감 염 예방행위를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로 확인되었 다. 우선 대학생들은 감염병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예방행위를 함 에 있어서 건강에 대한 신념이 중요한 역할을 하 며 특히 지각된 이익이 클수록 결과적으로 예방행 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13]. 이는 간호대학 생을 대상으로 예방적 건강행위의 연구결과[25]와 같았으며 대학생이 어떤 건강행위를 결과적으로 수행하기까지 건강신념 중 유익성은 중요하다는 연구와도 같은 결과였다[25]. 이는 사회적 거리두 기나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COVID-19 감염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즉 건강관련 행동을 통해 지각된 이익에 대한 만족감이 결과적으로 COVID-19 감염 예방에 영향을 주는 것임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대학생에서는 다른 요인보다 지각적 이익을 중요 하게 작용함에 따라 예방행위를 높이기 위해서 예 방적 건강행위가 주는 이익에 대해 강조하여 제시 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전공이 COVID-19 감염 예방행위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식과 태도가 신 종 감염병 예방행위 실천에 영향을 주는 변수라고 확인 된 바[13], 전공에 따라 COVID-19 지식과 태 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 전공별 표본수가 편중되어 자료 수집이 된 점이 결과 분석에 제한 점이므로 결과에서 전공여부가 예방행위에 유의미 하다는 결과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COVID-19 바이러스는 비말로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인을 접촉하면 감염되기 쉽다는 점은 사 회심리적 건강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예방행 위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확인되었다[9]. 본 연구에서도 사회심리적 건강이 COVID-19 예방행 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바 어느정도의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가 있다는 점은 결국 COVID-19 예방행위의 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COVID-19과 같은 감염병의 특징은 불확실성과 지 속성이 대중이 지각하는 위험수준을 증가시키며, 잘못된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의 증가는 사회심리 적 스트레스 수준을 높아지게 한다[9]. 이에 더욱 사회 심리적 건강의 정도는 COVID-19에 노출되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표출된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 서 신종감염병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사회 심리적 건강이 낮은 경우에는 예방적 행위에 대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COVID-19 예방행위에 대한 정 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중재프로그램을 적용해 볼 수 있겠다.

    본 연구는 COVID-19가 전파되고 있는 시기에 활동적이고 사회적 접촉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 으로 건강신념, 사회적 낙인, 사회심리적 건강이 COVID-19 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 해 단계별로 변인들을 통제한 후 예측변수들을 위 계적으로 분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일부 지역 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연구결과 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으므로 추후 지역을 다양하게 선정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확대연 구가 필요하겠다. COVID-19 예방행위에 해당되는 요인들을 고려하여 보다 다양한 변수를 종합하는 후속연구를 통해 본 연구의 한계가 보완되기를 기 대한다.

    Ⅴ. 결론

    본 연구는 대학생의 건강 신념, 사회적 낙인, 사 회심리적 건강, COVID-19 예방행위정도 및 관계 를 파악하고, COVID-19 예방행위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건강 신념모델을 적용하여 COVID-19 감염병 예방행위 에 대한 변수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실 무적으로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의 방향성을 확보 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COVID-19 에 감염 예방행위에는 지각된 이익과 사회심리적 건강이 영향요인임을 확인하였다. COVID-19와 관 련된 예방행위의 실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COVID-19 예방행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 여 사회심리적 건강이 유지되고, COVID-19 예방 행동을 통해 얻게 되는 이익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을 개발 및 적용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강신념 의 지각된 이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을 모색 해야겠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제언할 점은 대학생들로 하여금 건강신념을 토대로 하여 특히 지각된 이익 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함으로써 COVID-19 감염병에 대한 예방행위를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 하겠다. 또한 사회심리적 건강은 감염병 확산을 방 지하기 위한 예방행위를 이끄는 요인 중에 하나이 며 감염병 예방행위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영향요 인들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10)
    Public Stigma, COVID-19 Preventive Behavior, Health Beliefs, and Psychosocial Well-being According to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N=110)
    Health Belief Sub-Factors and Psychosocial Well-being According to the Participant’s Covid-19 Related Characteristics (N=110)
    Correlation Between Sub-Factors of Health Beliefs, Social Stigma, COVID-19 Preventive Behavior, and Psychosocial Well-being (N=110)
    Influencing factors on COVID-19 Preventive Behavior (N=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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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mber 14, 2022
    January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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